태국 끄라비 여행 - 라일레이베이
본격적인 태국 끄라비 여행의 시작! 라일레이베이 풍경을 공유 합니다.
라일레이베이 위치는 바로여기!
라일레이 베이에 당일치기로 놀러 간다면 west beach 에서 롱테일 보트를 타고 내려서 해변을 즐기게 됩니다.
east beach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스트 비치의 해변은 놀만한 해변이 아니더라구요.
이스트 비치는 왜 놀만한 해변이 아닌지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이쪽으로 배가 수시로 드나드는데 모래사장이 고운 해변이 아니었어요.
해변쪽으로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그런지 물도 west에 비해 뿌연 느낌.
풍경은 좋은데 배가 수시로 왔다갔다 해서 바다에 들어가야 겠단 생각이 아예 안드는 해변이었어요.
그렇다면 west beach는 어떨까?
흔히 동남아 해변 하면 떠오르는 그 바다가 라일레이 베이 웨스트 비치에 있어요.
길고 고운 모래사장과 적당한 물 높이, 멋진 풍경을 다 갖춘!!!
배로만 접근 가능한 비치라 사람도 많지 않고 저 멀리까지 걸어가도 물이 허리정도밖에 차지 않아서 바다에서 수영하기도 딱 좋았어요.
오른쪽 끝까지 길게 이어진 해변 보이시죠?
이쪽도 배가 많이 오가긴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배가 정박하는 구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옆에서는 배랑 충돌할 위험없이 수영을 즐길수 있어요.
라일레이베이 리조트를 정하면서 샌드씨 리조트와 라일레이베이 리조트를 고민하다가 라일레이베이 리조트를 정한 이유도 여기 있는데!
샌드씨 리조트 바로 앞엔 이렇게 수많은 롱테일 보트가 정박하는 구간이에요.
반면 라일레이베이 리조트 바로 앞은 이렇게 수영하기 좋은 해변!
제가 묵었던 라일레이베이 리조트는 메인 수영장이 해변쪽을 향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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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수영하다 지치면 선배드에서 좀 쉬다가 다시 심심하면 바다에 들어가서 놀고, 그러다 다시 또 수영장에서 수영하기딱 좋은 리조트! 아침엔 이렇게 수영장에 그늘도 지고 한적했어요.
하지만 낮시간엔 수영장에 그늘이 거의 없다는거...
그래서 낮시간에도 수영하는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워낙 해가 뜨거우니 그늘없는 수영장에서 놀기보단 썬배드에 누워 있거나 바닷가에서 노는 편.
처음엔 수영장이 크지 않아서 아쉽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노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수영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썬배드에 누워서 풍경도 보고 지나가는 사람도 보면서 누워 있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물이 맑은 편이긴 하지만 이쪽에선 물고기가 많진 않았어요.
스노쿨링을 즐기려면 라일레이 비치에서 걸어서 이동가능한 프라낭 비치쪽으로 가야 그나마 물고기가 좀 있고 여기선 한두마리 정도만 보이더라구요.
오후 4시가 넘어서 좀 선선해질 때쯤 되면 해변에 점점 사람이 많아집니다.
정오엔 너무 뜨거워서 해변에서 놀기가 힘들고 어느정도 선선해져야 수영도 할만 하더라구요.
라일레이 해변에서는 카약 대여도 가능해요.
바다가 워낙 잔잔한 편이라 여기서 카약을 빌려서 프라낭비치까지 다녀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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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여행이 처음이라면 카야킹은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
잔잔한 바다위를 노를 저어가면서 보는 풍경은 확실히 색다르답니다.
하루종일 썬배드에 누워서 노을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주변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나서 봤더니!
원숭이가 썬배드에 침입했어요.
이 지역에 원숭이가 많아서 길가다가 원숭이를 한번씩 볼 수 있는데 누군가 썬배드에 누워서 과일을 먹고 자리를 비운사이 원숭이가 태연하게 와서 먹을것을 먹고 있더라구요.
순식간에 해변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 집중!
사람이 이렇게나 모여들면 원숭이가 도망 갈만도 한데 오히려 사람들이 원숭이 눈치를 봐야 하더라구요.
원숭이는 이렇게 태연하게 접시 위에 있던 과일을 다 먹어치우고 나무위로 휙~ 올라갔어요.
그저 멍하니 앉아만 있어도 좋았던 Railay Bay! 끄라비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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