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 여행에서는 쇼핑을 거의 안했다. 그나마 사온건 홍콩 쇼핑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제니베이커리, 백화유, 그리고 달리치약 정도~ 백화유는 요즘 아주 즐겨쓰고 있는데 요거요거 정말 맘에든다. 백화유는 올리브영 추천제품이기도 하다. 요즘 올리브영에서도 팔고 GS25에서도 팔지만 가격은 홍콩보다 2배정도 비싸다. 홍콩에서 사려고 몇군데 가격비교 해봤는데 의외로 백화유가 잘 없었다. 백화유 비슷한 다른 제품이 더 많았던듯. 5ml는 용량이 넘 작은것 같아서 20ml로 구입. 홍콩 백화유 가격은 파는곳마다 조금씩 달랐는데 몇개 안되는거 가격 비교해보기 귀찮아서 난 그냥 홍콩역에서 짐 보내기 직전에 샀다. 가격은 백화유 20ml가 홍콩달러로 53.8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7,800원이었다. (파는곳마다 가..
홍콩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시간. 덥고 습한 홍콩날씨속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닌뒤에 비행기에서 잠을 편하게 자려면 샤워가 필수였다. PP카드가 있으니 공항 라운지에서 무료 샤워 가능! 홍콩공항 PP카드 라운지는 여러곳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공항 라운지는 탑승장으로 들어간 뒤에 이용가능한데 홍콩공항은 특이하게 입국장에도 라운지가 있다. 입국장 라운지 위치는 터미널2에서 터미널1으로 넘어가는 통로! 면세구역에 있는 라운지가 훨씬 규모도 크고 먹을것도 많지만 거긴 샤워시설 이용자가 워낙 많아서 자칫 잘못하면 샤워를 못할수도 있다는 말이 있어서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한산한 이곳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다행히 들어가자마자 샤워시설은 바로 이용 가능했다. 개인 샤워룸은 이런모습. 싸구려 숙소에서 쭈구려서 ..
홍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중 하나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위해 침사추이로 향했다. 심포니오브라이트 시간은 저녁 8시! 이 시간쯤 되면 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시계탑 주변으로 몰려든다. 침사추이 역에서 심포니오브 라이트를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시계탑(종루)까지는 걸어서 시간이 꽤 소요되니 8시가 되기전 미리미리 가두는게 좋다. 2017년 7월의 홍콩은 사방이 공사중이었다. 야경을 보기위해 모여든 관광객들 뒤에 보이는 거대한 공사현장! -_-; 홍콩의 야경과 함께 멋진 레이저쇼를 보여주는게 심포니오브라이트인데... 몇년전 봤던 심포니오브라이트에 비해서 레이저가 확 줄어든 느낌. 대체 레이저는 어디로 사라진거지??? 레이저쇼를 보기위해 배들도 출발 하는데 정작 기다리는 레이저는 한두가닥이 전부다. ..
홍콩여행의 마지막 한끼 저녁식사는 베이징덕을 먹기로 했다. 가기전에 홍콩에 있는 수많은 베이징덕맛집을 찾아봤는데 어째 유명한곳은 한국인들만가는 맛집인것 같아서 누군가 로컬 맛집이라고 추천한곳을 찾아갔다. 남편과 나는 칭다오에서 베이징덕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기대감 완전 up!up! 식당에 들어가보니 과연 로컬맛집인가!!! 관광객들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로 가득한 식당이었다. 베이징덕은 skin only가 있고 살이 같이 나오는것도 있었다. 우린 많이 배가 안고파서 맛있는 껍질만 먹어보기로! 일단 시원한 칭다오 맥주로 목좀 축이고~ 가게 안은 이런모습. 지하1층 매장인데 꽤 넓었다. 아마도 여기서 연회같은것도 많이 하는듯. 안쪽엔 분리된 연회장 같은게 또 있었다. 테이블위에 밀전병이 배달되고~ ..
몽콕역에서 내려 샤오미 매장에 들른후 레이디스마켓 구경에 나섰다. 홍콩의 레이디스마켓은 야시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낮부터 문을 여는곳이라 오후에 가도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위치는 바로 여기! 몽콕역에서 내려 사람들이 잔뜩 몰려가는곳을 따라가다보면 좁은 골목 사이로 이런 천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여기가 바로 레이디스 마켓( Ladies’ Market/ 女人街) 여자들이 좋아하는 상품들이 많아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난 해외여행을 갈때마다 야시장, 벼룩시장은 꼭 찾아가는 편이다. 이곳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불친절한 상인들과 흥정이 필수인 시장이 피곤하게 느껴졌다T_T 발단은 이곳에서 들른 마사지샵이었다. 하루종일 걸어다니느라 힘들어서 이 골목에서 마사지샵에 들렀다. 그런데 마사지라 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