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Thailand_Krabi

태국 끄라비 탑켁비치(Tubkaak beach) 둘러보기

by 톡소다. 2017. 7. 31.


8박 9일 태국 끄라비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탑켁비치(Tubkaak beach)에 있는 리조트로정했다.

이때 나는 끄라비 4번째 방문이라 그동안 안가본곳에 가보고 싶었다.

 

탑켁비치(Tubkaak beach)의 위치는 지도에 별로 표시해둔 곳이다.

끄라비의 서쪽 끝.

미리 이야기 하자면 태국 크라비 여행을 처음 간다면 추천 하고싶은 비치는 아니다.

이 주변엔 리조트 외에 아무것도 없다.

리조트밖에 식당도 없고 편의점도 없고 도로뿐이라 처음 여행을 가는데 이곳에 있는 리조트를 선택한다면 정말 심심할수도...

 

구글 지도로 봐도 주변에 리조트와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외에 아무것도 없다.

 

비치는 이런 모습.

아오낭 비치도 맑은물이 아니었는데 여기도 맑은바다는 아니었다.

스노쿨링 할 수 있는 바다도 아님.

끄라비에서 맑고 투명한 비치를 보려면 배타고 섬투어를 가야 가능한것 같다.

 

탑켁비치는 리조트 4~5개가 해변에 자리잡고 있어서 리조트 전용 비치처럼 보였다.

탑켁비치 시작은 아마리보그 리조트!

 

바로옆이 내가 묵었던 안야비 탑켁비치 리조트.

 

모래사장을 따라 걸어가보니 탑켁 크라비 부티크리조트도 나왔다.

 

비치 가장끝에 있는 리조트는 Tup Kaek Sunset Beach Resort and Spa.

 

리조트마다 비치체어를 모래사장에 뒀다.

이때가 12월, 건기인데다 크리스마스 주간이라 성수기 시즌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양을 보낼수 있었던 탑켁비치.

3일을 묵었더니 나중엔 살짝 심심하기도 했다. ^^;

 

물이 빠지면 넓~은 모래사장이 드러난다.

아이들이 뛰어놀긴 좋아보였다.

 

비치의 오른쪽 끝까지 가니 노점이 하나 있었다.

리조트가 5개정도 있는데 리조트 밖엔 식당이 하나도 없고, 리조트는 아무래도 비싸니 저렴한집은 여기 하나!!!

 

그 옆에 식당도 딱 한군데 있긴 했다.

 

그런데 가격이 리조트 식당 가격이랑 비슷해서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이유가 없어보였다.

 

마사지도 완전 비쌈!!! T_T

사진을 보니 생각났다.

탑켁비치의 안좋은점중 하나는 여기가 워낙 외진곳이라 마사지도 비싸고 섬투어도 비싸다.

아오낭에서 예약하는 투어보다 기본 300~400바트는 비쌌던듯.

이 식당이 탑켁비치의 끝이다.

 

비치를 다 둘러봤으니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노점에서 로띠를 하나 사먹었다.

가격은 50바트! 초코시럽, 연유뿜뿜. 맛이 없을수가 없는로띠.

 

모래사장에 앉아 로띠를 먹고 있는데 누가 아까 그 노점에서 팟타이를 사갔다.

메뉴판이 따로 없어서 팟타이가 되는줄 몰랐는데 +_+ 나도 당장주문!

50바트짜리 팟타이도 해변에 앉아서 냠냠~

 

숙소로 돌아가는길. 코코넛을 하나샀다.

이것도 50바트. 그러고 보니 이 노점은 메뉴가 다 50바트였네...

 

역시 서양인들은 햇볕 정면으로 받으며 모래사장을 즐긴다. -_-b

 

밀물땐 리조트 바로 앞까지 물이 찬다.

모래사장은 이정도...

 

썰물땐 이정도!

모래사장이 꽤 넓어서 밀물때 바닷물로 한참 들어가도 허리정도밖에 물이 안차서 해수욕하긴 좋았다.

 

여기 모래사장엔 게가 정말 많았다.

녀석들이 모래사장에 흔적을 이렇게 뚜렷하게 남기고 다녀서 남편은 하루종일 이녀석들이랑 놀기 바빴다.

 

비치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선셋을보고 하루 마무리!

 

일상에 지쳐 리조트에 짱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고 싶을땐 가볼만한 탑켁비치.

하지만 나는 또 끄라비에 간다면 탑켁비치쪽을 굳이 또 갈것 같진 않다. ^^;;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