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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르디앙 카오락 리조트 & 스파(Le Meridien Khao Lak Resort&Spa)는 예전엔

방삭 멀린 리조트였다.

방삭비치와 붙어 있는 리조트라서 그런 이름이 아니었을까 싶다.


휴양지 여향을 가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조트 형태는

이렇게 리조트에 수영장이 있고 전용비치가 있어서 언제든지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곳이다.


방삭비치는 내가 묵었던 리조트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숙박하는 내내 이 썬베드에 앉아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양을 즐겼다.


리조트 바로 앞이 바다라서 사람이 늘 북적였다.

다행히 썬베드도 2~3줄로 많이 놓여져 있어서 자리가 부족하진 않았다.


방삭비치는 모래가 고운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비치와 연결된쪽은 관리를 하는지 좀 고운 편이었지만 맨발로 걸어 나섰다가

리조트 구역을 벗어나는 순간 후회했다. T_T

르메르지앙 카오락 리조트 근처에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삼시세끼를 내내 리조트에서만 먹어야 하나 걱정햇었는데

해변으로 나오면 이렇게 쭉~ 해변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리조트 바로 옆엔 나름 작은 슈퍼도 있어서 간단한 맥주나 과자들은 쉽게 구입 가능했다.


해변가 식당들은 이런모습.

파도 소리 들으며 프라이빗 하게 식사를 즐길수 있다.


아무래도 해변가에서 리조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라서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다.

리조트보단 싸고 로컬 식당보단 비싼 느낌.

뭐 그렇다고 엄청 비싼편은 아니라서 리조트 식사가 질리면 여기와서 한두번 먹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태국에 왔으니 팟타이는 기본으로 먹어줘야지~


땡모반에 모닝글로리도 주분하고 카레랑 같이 먹을 밥도 주문했다.


나와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태국식 그린 커리!

진~한 향신로 맛이 물씬나는 이 요리!!

처음 태국에 왔을땐 향이 너무 강해서 못 먹었었는데 태국 여행을 몇번 하고나니

우리의 최애 음식중 하나가 됐다.


요리3개 + 밥 + 주스1잔 해서 510바트 나왔다.

우리돈으로 약 2만원정도니까 한국이랑 비교하면 엄청 저렴한 편.


해변가에서 식사를 마쳤으니 소화도 시킬겸 비치를 좀 더 걸어봤다.

식당옆에는 이런 마사지 샵들도 여러개 있었다.


비치 끝까지 식당 - 마사지샵 - 식당 - 마사지샵이 쭉~ 이어져 있었다.

이 근처에 리조트가 르메르디앙 하나던데 이렇게 샵이 많아서 장사가 되려나...


산책을 마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는길.

비치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리조트에서 시작해서 해변 끝까지 왕복하면 30분정도? 

걸릴것 같다.


평온한 방삭비치.

바다는 동남아 휴양지에 기대하는 엄청 맑은 바다는 아니지만 

물이 깊지 않아서 놀만 했다.

하지만 모래사장이라서 시야가 맑지 않아 스노쿨링해도 물고기는 안보인다.


방삭비치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해질 무렵엔 멍때리며 일몰 구경!


해가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


붉은 노을과 함께 오늘 하루도 끝!


이렇다할 놀거리가 많은건 아니지만 그냥 걷고 쉬고 하기 정말 좋았던 방삭비치.


푸켓여행중 프라이빗 하고 한적한 바닷가에서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카오락 방삭비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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