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의 셋째날 로마시내 투어를 받았다.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동안 로마 야경투어, 로마 시내투어, 바티칸 투어, 남부투어 총 4개의 투어를 받았었다. 로마는 워낙 넓고 볼거리가 많으니 일단 투어를 받고 그 다음엔 맘에드는곳을 골라보기로 했다. 일정이 넉넉하다면 이렇게 여행하는게 효율적인듯. 로마시내투어 이동루트 판테온 -> 캄피돌리오광장 ->포로로마노-> 카타콤베 -> 대전차 경기장 -> 진실의 입 -> 콜로세움 처음 방문한곳은 판테온! 판테온은 이미 포스팅한적이 있으므로 내부 사진은 패스~ 다음은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이동했다. 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탈리아, 특히 로마를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미켈란젤로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계단과 광장 역시 미켈란젤로가 설계한것이라고 한다. 대체 미켈란..
역사적인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는것이 놀랍지는 않다. 하지만 판테온을 처음 봤을땐그 규모와 기술력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로톤다 광장에 있는 판테온(Pantheon) 로마여행 필수코스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로마에는 멋진 건축물들이 정말 많지만 판테온은 창문없이 천장에 동그렇게 뚫린 구멍으로 건물 채광이 된다. 2천년이 지난뒤에도 견고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유산이기 이전에 미스테리로 보인다. 2천년전에 이런 건물을 대체 어떻게 지은거지??? 정면에서 봤을땐 규모가 크게 안느껴졌는데 뒷면을 보니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판테온 입장료는 무료!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곳이라 입구엔 이런 아저씨들이 있었다. 얼떨결에 사진찍으면 돈내야함. 과거로 돌아..
이탈리아는 자유여행으로 갔지만 바티칸은 당일 투어를 신청해서 갔다. 로마에도 볼만한게 너무너무 많지만 바티칸은 로마여행중 안가면 섭섭한 로마여행 필수코스 같은곳! 바티칸은 혼자서 오디오가이드 들으면서 여행할수도 있긴 하지만 당일투어나 반일투어로 보는쪽을 추천한다. 바티칸 자체가 커다란 박물관같은곳인데 아는 작품이 많다해도 일단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기가 힘들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길찾기도 힘든곳이다. 어딜가나 사람이 이렇게 바글바글~ 박물관을 보는 내내 고개가 아팠다. 그도 그럴것이 천장에 온통 화려하고 정교한 그림들이 가득한데 이걸 보려면 고개를 계속 들수밖에 없었다. . 바티칸의 성 시스티나 성당에는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소장되어 있다. 성당 천장에 가득한 천지창조를 눈으로 직접 봤던 그..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중심에 있는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 로마의 휴일 = 오드리 헵번 = 젤라또로 기억되는 바로 그 곳이다. 스페인 광장의 위치는 바로 여기! 광장을 주변으로 상점들이 많아서 로마 거리를 걷다가 잠깐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스페인광장 계단을 올라가면 삼위일체 성당이 있다. 내가 갔을땐 아쉽게도 성당이 공사중이라 입장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둘러봤다. 스페인광장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정면에 명품샵들이 가득 들어서 있는 콘도티 거리가 보인다. 스페인광장에서 올려다본 모습. 계단 위에 로마인 복장을 하고 사진촬영하는 오빠들이 보였다. 8월 의 로마는 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더웠다. 그래서인지 스페인광장에서도 양산? 을 파는 오빠들도 있었다. 사람이 많은만큼 이 주변에 소매치기가 유독 많다고 ..
요즘 이탈리아 여행 후기를 하나둘씩 쓰다보니 여행하면서 가장 아찔했던 경험이 생각났다. 바로 로마공항 수화물 분실사건!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련했던게 여행기간이 길다보니 여행 경비를 꽤 많이 환전해 갔고 혹시나 모를 분실에 대비 한다며 경비의 반을 캐리어에 담았다. 그리고는 그 아이를 수화물로 붙인거다......돈을..... 떠나기전 캐리어를 들고 사진한장 찰칵! 이게 바로 분실된 문제의 내 친구 캐리어다. 생각해보면 캐리어가 크지 않았고 액체류도 없어서 그냥 기내에 들고 타도 됐었는데 파리에서 환승시간이 짧은데 캐리어 들고 뛰면 힘들다며 수화물로 보냈다. 그 짧은 시간때문에 캐리어가 안올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로마까지는 파리를 경유해서 갔다. 비행기는 인천-파리까지 에어프랑스를 이용했고 파리-로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