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자연휴양림
서울에서 가깝고 계곡도 있고, 캠핑도 되는곳!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어요. 국립휴양림이라 당일에 예약취소분 혹시 없나 사이트 들락거리다가 마침 한자리가 나서 바로 예약 완료! 서울근교라 부담없이 다녀왔어요.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 위치는 여기! 경기도 가평에 있어요.
서울에서 가까운데다 꼭 숙박을 하지 않아도 입장 가능하니 캠프닉을 하고싶거나 계곡에서 놀고 싶을때 방문하기 딱 좋은 산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체크인을 했어요.
저는 캠핑을 목적으로 방문했지만 조금 늦게 도착한터라 해가 지기전에 계곡에서 물놀이를 먼저 했어요. 최근에 계곡 캠핑장을 여러곳 다녀왔었는데 여긴 정말 아이들과 놀기 딱 좋은 물놀이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아래 사진이 유명산 사방댐 물놀이장이에요. 물 깊이는 성인 종아리정도? 아이들이 들어가도 허리에도 안찰 정도의 물 높이인데 공간이 꽤 넓고 물이 계속 흘러서 시원한 계곡물을 느끼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물놀이 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양 옆으로 나무들이 있어서 풍경도 멋짐! 물이 깨끗해서 움직이는 물고기들이 눈으로 보일정도였어요.
절반정도는 나무그늘이라 더우면 그늘에서 놀다가 추우면 바깥쪽으로 나가서 놀기 딱 좋더라고요! 시국이 시국인만큼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은곳을 찾아 놀 수 있는것도 큰 장점!
아침 일찍 산책하면서 정면에서 보니 공간이 넓은게 느껴지네요. 산속의 계곡은 시원해서 좋긴하지만 아무래도 바닥에 돌도 많고 아이들이 놀기엔 위험할수 있는데 여긴 바닥도 평평한 편이고 계곡물 유속도 빠르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이 놀기 정말 좋은곳이었어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성인이 놀기엔 별로였어요. ^^; 저는 성인이니까~ 사방댐 위로 산길을 따라 계곡쪽으로 향했어요.
등산로 옆으로 쭉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요. 곳곳에서 자리잡고 노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저도 사람없는쪽을 찾아 자리를 잡았어요. 물이 맑아서 계곡에 사는 물고기들을 정말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이제 막 태어난것 같은 작은 물고기들이 사람 무서운줄 모르고 제 다리 주변으로 모여들길래 손으로 낚시 시도!
너무 쉽게 잡힘! ^^; 아직 너무 어려숴 사람이 무서운걸 얘네는 모르나봐요. (당연히 바로 물 속으로 보내줬습니다)
나무 그늘아래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놀기 딱좋은 유명산 계곡!
실컷 물놀이하고 야영장으로 향했어요. 제가 예약한곳은 제 2 야영장. 국립휴양림 예약은 자리가 있다면 당일 예약도 가능해요. 저는 누군가가 취소한 한자릴 예약한건데 그동안은 취소분을 예약해도 자리운이 좋았는데 이번엔 아무래도 자리가 안좋아서 취소한거였나봐요. 데크 위치가 영 별로였어요.T_T
제2 야영장 주차장 뒤쪽의 데크들이 아마도 이구역의 명당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길게 뻗은 나무그늘도 있고 비교적 외진곳에 있어서 드나드는 사람이 많지 않겠더라고요.
제가 예약한 자리는 238번! 이자리는 정말...너무 별로. -_-;
바로옆에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있어요. 보통 사람이 많지 않은 야영장이면 이렇게 편의 시설이 가까우면 좋은데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캠핑이용객이 반이라면 등산객과 당일치기로 놀러온사람들이 반 이상인것 같아요. 그래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등산객들은 지나가면서 데크를 너무 빤히 쳐다보더라고요.!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이 쳐다봄. 너무 쳐다봐서 저는 처음엔 저한테 할 말 있는줄 알았을 정도! 대체 왜 그러시는지...거기다 분리수거함은 캔,병, 다 버리는곳이라 쓰레기 버릴때마다 적지않은 소음이 나요. 참고로 샤워실은 1인실 아닙니다. 화장실도 이용객이 많아 그런지 깨끗하진 않아요.T_T
데크 앞쪽 이 도로로 차도 지나다니고 등산객들이 지나다니는데 이쪽으로도 정말 엄~청 쳐다봐서 너무 불편했어요.
그리고 여기 데크가 높이가 꽤 높은 편이에요. 데크 높이가 있어서 다른데크들은 올라가는 계단이 있던데 이 데크만 계단이 없어서 오르 내리는게 꽤 힘들었어요.
등산객들 등산로와 야영장을 좀 더 확실하게 구분지어 놓으면 좀 더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수 있었을것같은데 아쉬움이 남네요. 이런 경험때문에 유명산자연휴양림을 1박 2일 캠핑장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가깝고 꽤 괜찮은 물놀이장을 가지고 있고 주차장도 넓은편이니 아이들과 함께 당일치기로 방문해서 계곡에서 놀고 가기엔 딱 좋아 보이는 곳이었어요.
올 여름에는 정말 원없이 계곡 캠핑장을 다녀왔네요. 저의 또다른 캠핑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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