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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골 자연휴양림

무턱대고 떠난 강원도 여행. 첫째날 숙소는 삼봉자연휴양림으로 당일 오전에 예약해서 출발! 둘째날 숙소는 정하지도 않은채 떠났었어요. 요즘은 8월초 성수기라 강원도 숙박 요금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T_T  다음날 오전에 당일 취소된 자리가 있으면 2박째 숙박을 예약해보고 아님 말자~ 심정으로 갔는데 다행히 다음날 오전에 취소된 자리가 딱 한자리 나와서 바로 예약했어요! 누군지 모르지만 예약을 취소해 주신분께 무한감사를!

 

미천골 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양양군에 있어요.여기서 양양 바다까진 차로 30~40분거리라 바다 구경하고 숙박하기도 딱 좋은 위치!

 

국립미천골자연휴양림

강원 양양군 서면 미천리 산 5

place.map.kakao.com

깊숙한 산속에 있어서 가는 산길이 엄청구불구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운전해야 하는 길의 연속이었어요. 초보운전자라면 주의가 필요할듯!

 

 

한참을 달리다보니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야영장에 가까워 갑니다!

무려 12km에 달하는 커다란 미천골 계곡이 흐르는 계곡 주변을 따라 2개의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그리고 숙박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입장료! 제가 예약한건 야영데크가 있는 제1야영장이었고 성수기라 요금은 16,500원이었어요. 성수기요금이 이렇게 착하니 국립휴양림을 사랑할수밖에 없네요. (예약은 하늘에 별따기지만T_T)

캠핑장 입구에서 체크인을 하고 온수카드를 삽니다. 물놀이를 해야하니 온수카드 충전은 필수! 5분단위로 충전할수 있어서 천원 (10분) 충전 했어요. 이 온수카드는 퇴실시 꼭 반납하셔야합니다~

제1야영장 은 이렇게 생겼어요! 왼쪽 파란색이 미천골 계곡, 그 옆으로 초록색 동그라미들이 모두 야영데크에요. 계곡쪽만 데크가 있는줄 알았는데 뒤편 산쪽으로도 데크가 몇개 있었어요.

제1야영장도 입구에서 한참 올라간다 생각했는데 여기서 1km를 더 가야 제2야영장, 그 다음이 오토캠핑장이 나오네요. 다행히 산속 깊숙한곳까지 포장은 잘되어 있어서 차로 이동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어요. 

야영데크까지 짐은 이 다리를 건너서 들고 이동해야합니다. 캠핑장비를 최대한 줄이려고 웨건을 따로 안샀는데 이런 다리 건널땐 웨건같은게 있으면 편하게 이동 가능할것 같네요.

 

 

주차장과 데크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으니 왔다갔다 열심히 해야하는건 참아보자구요!

다리 아래로 보이는 계곡은 이런모습! 짐 나르며 흘린땀은 계곡에 발 한번 담궈주면 바로 사라질꺼에요!

아래 사진의 오른쪽이 산쪽에 있는 데크에요. 코로나 때문에 야영데크 100%를 운영하지는 않는것 같았어요.(그래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아래 사진은 계곡뷰쪽으로 되어 있는 데크들 입니다. 다행히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는 데크들은 운영을 안하더라고요.

제가 예약한 자리는 미천골 자연휴양림 110번 데크! 저는 당일 취소분을 예약한거라 자리를 고를 권한이 없었지만 가서 보니 이자리 꽤 괜찮은 명당이에요! 

텐트 바로 뒤쪽의 건물이 개수대와 샤워실이고 왼쪽 건물이 화장실이라 편의시설이 매우 가까움! 참고로 샤워실은 1인실로 독립된 구조고 여자 샤워실은 2칸 있어서 씻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화장실도 깨끗한편!

텐트에 앉아서 바로본 정면은 진정한 계곡뷰! 정말 계곡이 우리집 마당처럼 코 앞에 있어요.

계곡에 내려가 바라보니 우리집 텐트가 바로 여기 있는정도! 이정도면 계곡뷰 캠핑장에서 최고 명당 아닌가요? 

미천골 계곡은 폭도 꽤 넓은 편이고 군데군데 작은 폭포들도 있어서 작은 물고기들도 있고 물도 깨끗했어요.

물속의 발이 다~보일정도! 이날 정말 더운날이었는데 산속 깊숙이 있어서 공기 자체가 시원한데다 계곡에서 놀고나니 서늘하게 느껴질정도였어요.

한참 물놀이 하고 어른들의 음료수도 한잔 마셔주고~

소화될때쯤 또 계곡에 빠져 줍니다. 물 깊이가 깊진 않지만 어른도 땅짚고 헤엄칠정도는 되더라고요. 아이들은 놀기 딱 좋은 깊이!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매미소리, 푸르른 자연까지 더해지니 그냥 멍때리기에도 너무 좋았던 캠핑장!

계곡을 바라보면 먹는 삼겹살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일기예보에는 분명 비온다는 이야기가 없었는데 1박2일동안 소나기가 중간중간 내렸어요. 다음날 아침엔 젖은 텐트 말리느라 텐트 뒤집어 두고 휴식중. 참고로 제 텐트는 힐맨 벙커돔인데 소나기정도는 거뜬하게 버팁니다! 굳이 타프 안쳐도 밤새 무사 했어요.^^

노지 캠핑도 다녀보고 유료 캠핑장도 다녀봤지만 자연휴양림만한 캠핑장은 찾기 힘드네요. 자연경관이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저렴한 요금까지! 이제 국립 휴양림만 골라서 캠핑 다녀야겠어요! 

 

 

미천골 자연휴양림 전날 다녀온 삼봉자연휴양림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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