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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동 야영장 1박2일 후기

오랜만에 떠난 강원도 여행. 첫날 숙박은 설악동 야영장에서 하고 왔어요. 코로나19때문에 국립공원 야영장은 50%만 개방하고 있어요. 그래서 예약이 더욱 치열하지만 예약을 성공하면 바로 옆 사이트가 비어 있으니 거리두기도 가능하고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설악산 등산후에 야영장에 갈꺼라 첫날의 코스는 설악산 소공원 - > 설악동 야영장 캠핑으로 정했습니다. 캠핑을 할거라 먹을거리는 미리 준비해서 가긴했는데 날이 더우니 고기종류는 설악동야영장 앞에서 구입했어요. 야영장 안에는 매점이 따로 없고 야영장에서 나와서 옆쪽으로 조금 걸어가면(차로 2~3분거리) 마을이 있어서 거기서 간단한 먹을거리는 구입 가능합니다. 저희는 정육점에서 고기사고 옆에 슈퍼에서 생수 사왔어요. 근처에 대형마트는 차로 15분정도 더 나가야하니 간단한 재료들은 그냥 근처 슈퍼 이용하셔도 될듯합니다. (슈퍼가 크진 않음)

 

입구에 있던 설악동 야영장 안내도. 그동안 사설 캠핑장만 다녀봤는데 국립공원 야영장은 정말 시설이 크고 좋네요! 무엇보다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예약한 자리는아래 화살표로 표시한 B17자리. B사이트는 전기없는 사이트입니다. 저희는 예약 대기로 겨우 예약에 성공한거라 자리의 선택 권한이 없었어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B17자리가 정말 좋아서 다행이었네요.

설악동야영장_안내도
설악동 야영장 안내도

설악동 야영장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https://place.map.kakao.com/21054684

설악동야영장_위치
설악동야영장 위치

차를 주차해두고 일단 주변을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사이트마다 테이블이 있는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네요.

설악동야영장_풍경
설악동 야영장 풍경

안쪽엔 카라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설악동야영장_카라반
설악동 야영장 카라반

대부분 사이트에 나무그늘이 있는데 이 자리는 나무그늘이 전혀 없어서 기억해 두려고 찍어 왔습니다. 설악동 야영장 C06사이트. 그늘이 없어서 낮엔 더울것 같네요.

설악동야영장_c06사이트
c06사이트

 

 

여기는 제가 예약한 B17사이트! B17은 특이하게 옆에 공간이 하나 더 있었네요. 아래 사진속 공간은 제가 사용하지 않은 옆 공간 입니다. 뒤쪽 건물이 개수대라 시끄럽지 않을까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이쪽 개수대는 오픈을 안하더라고요. 덕분에 주변도 조용하고 좋았네요.

설악동야영장_b17사이트
b17사이트

바로옆 비어있던 B18사이트. 지금은 옆자리가 비어 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100% 예약을 받으면 너무 사이트가 붙어 있어서 쾌적하지 않을것 같긴 합니다. 옆 사이트랑 공간이 거의 없더라고요. 이웃을 잘못 만나면 힘든 1박이 예상되는 구조...T_T 하지만 지금은 양 옆,뒤가 다 비어 있어서 정말 조용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설악동야영장_b18사이트
b18사이트

타프를 설치 했다기 보단 거의 텐트에 걸쳐놓고 1박 준비 완성! 타프는 이날 처음 설치한거라 좀 어설프네요^^;

텐트+타프
텐트+타프

한참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나뭇가지 틈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주변에서 날아오는 연기가 만나 이런 풍경이 연출되었어요! 이때 사실 장작 연기로 공기는 매케 했는데 사진은 평화로워 보이네요.^^;

풍경

등산을 하고 온뒤라 샤워실을 이용해봤습니다. 샤워실은 유료인데 500원을 내면 3분간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시간제한있는 샤워실을 처음 써봐서 뭔가 쫓기듯이 씻고 나왔네요. 아래 건물에 빙 둘러서 샤워실/화장실/개수대/세면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수시로 청소를 하셔서 하루종일 깨끗했습니다.

설악동야영장_샤워실
샤워실

개수대는 여기 말고도 캠핑장 중간중간에 있어서 설거지 하면서도 사람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네요.

설악동야영장_개수대
개수대

개수대 바로 옆에 있는 세면장. 여기도 깔끔하죠?

설악동야영장_세면장
세면장

캠핑장에서 이웃을 잘못 만나면 밤새 시끄럽고 시달리는데 다행히 제가 갔을땐 주변에 조용하게 캠핑 즐기는 분들만 있어서 너무 기분좋게 1박2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텐트를 접다보니 이름모를 이런 친구를 만났습니다. 엄청 크고 화려한데 이름이 뭔지 모르겠네요.

곤충
곤충

텐트접고 주변정리 하고 캠핑 마무리! 코로나가 끝나도 50%만 예약받으면 정말 너무 쾌적하게 이용가능할것 같은 국립공원 야영장! 국립공원이라 가격도 너무 저렴했어요. 제가 이용한 야영장은 1박에 1만9천원! 가격이 저렴한데 시설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기분좋게 캠핑 1박 하고 왔네요.

설악동야영장_b17,18사이트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방법

 

 설악산 여행을 가신다면 야영장 캠핑도 꼭 한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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