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도 마시다보면 취향이 조금씩 변하는것 같다. 나의 와인취향 변화를 보면 시작은 카베르네 소비뇽이었지만 어느순간 샴페인으로 취향변경. 그러다 최근엔 말벡을 자주 찾고 있다. 와인은 거의 매주 마시지만 일일이 기록에 남기기 귀찮아서 안남겼더만... 지난주에 와인사러 갔다가 맛있는 말벡을 마시고 싶어서 내 블로그를 보다가 내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T_T 예전에 내 취향이라고 블로그에 써둔글을 내가 검색해보고... (바로 이 글 핀카 엘 오리엔 그란 레세르바 말벡) 같은 핀까엘 이니까 맛있겠지..하고 예전보다 만원싼 핀까엘 오리엔 말벡을 샀다. 그런데...맛이 없었다. 아니 맛이 없었다기 보단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일케 사진을 대충 찍고 블로그에 기록도 굳이 안남겼던거다. (한 3달전쯤..
오늘의 와인은 이마트에서 구입한 칠레와인. 산타 캐롤리나 파밀리아 리제르바 말벡(Santa Carolina Reserva de Familia Malbec) 예전에 누군가 칠레와인은 나에게 산타 캐롤리나 와인을 선택하면 기본은 한다 그랬는데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 말벡인데 부드럽다. 말벡하면 떠오르는 묵직함이 아니라 약간 산미도 돌면서 부드러운 드라이 와인. 한참 내가 좋아하던 강한 드라이는 아닌데 요즘은 이정도가 딱 좋았다. 꽤 맛있게 마셔서 다음에 또 구매의사 있음. 가격은 이마트에서 22,000원
요 몇주간 마신 레드와인이 꽤 성공적이었다. 한 3주간 새로운 와인을 마셨는데 다 맘에 들었다는 +_+ 그래서 주 1회만 하자 다짐했던 나의 음주데이가 깨지고 또 하루 와인을 마셨다. 약간의 양심이 있어서 저렴한 와인중 고른게 바로 이 와인 피치니 메모로(Piccini Memoro Red) 이마트 추천 와인 1위던가 뭔가 1위 와인이라며 홍보하고 있길래 사봤다. 1만원대 와인중 1위였던가...기억이 가물가물 =_= 가격은 12,800원! 엄청 저렴했다. 이런 사진은 왜 찍은거지;;; 이날 이걸 마시고 완전 뻗는 바람에 술상 사진은 없다. 테이블 와인으로 깔끔한 맛을 내는 가성비 좋은와인이었다. 다만 드라이 와인 특유의 깊은 맛은 없는것 같다. 하지만 이정도 가격에 깊은맛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이정..
어제 저녁에 마신 와인 카포 자페라노 프리티보 I.G.T(Capo Zafferano Primitivo) 이탈리아 와인이다. 이마트에서 별 생각없이 집어 들었는데 오오오오오 완전 맛있음!!!! 완전 취향저격!! 가격은 19,800원. 병 디자인은 똑같은데 유독 크게 느껴지는 병이었다. 암만봐도 750ml인데 더 커보임.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한 와인인데 진심 최근에 마신 와인중 가장 맛있었다. 요걸 마시면서 그동안 내가 마신들은 왜 그리 알콜맛이 남아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레드와인은 알콜향이 전혀 안난다는걸 처음 느끼게해줌. 저렴한가격에 맛도 좋아서 다음엔 얠 쟁여야겠다. 이정도 가성비 레드와인 이라면 드라이한 와인 좋아하는 사람에게 완전 강추!
오랜만에 남편과함께한 와인. 한동안 남편은 와인을 안마시고 위스키만 즐겨마시더니 요즘들어 와인을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혼자서 마트에 가서 사온 와인두병. 그 중 한명이 바로 이녀석. 몬테스 클래식 카버네 소비뇽(Montes Classic Cabernet Sauvignon) 이었다. 몬테스 알파보다 급이 낮지만 가성비는 괜찮다고 평가받는 레드 와인. 우리나라에서 700만병이나 팔렸다고 하는 칠레와인이다. 몬테스 시리즈는 워낙 대중적이라 편의점에서도 많이 파는듯. 치킨을 사놓고 와인을 꺼내다니...조합이 별로다. 대중적인 와인이라 그래도 조금 기대 했는데 솔직히 내 입맛엔 별로였다. 나는 묵직한 드라이 와인을 좋아하는데 이건 미디엄 드라이 정도? 은근히 스위트한 맛이 있어서 맘에 안들었다. 또 구입할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