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번주말은 레드와인을 마셨다. 내 혀는 날씨에 민감한지 날이 조금만 선선해지만 화이트와인에서 레드와인으로 취향이 돌아선다 -_);;; 한잔 따르고 사진찍었더니 한방울이 죽~흐른 오늘의 레드와인. 디아블로 말벡(Casillero del Diablo Malbec) 1초에 1병씩 팔린다는 디아블로 와인. 칠레와인으로 가볍게 마실만한 테이블와인이다. 와인 안좋아하는 사람도 한번쯤 봤을법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주문하면 메뉴판에 꼭 있는 와인이기도 하다. 마트에서 디아블로 와인 가격은 12,900원! 가성비 좋은 와인이다. 승리를 부르는 디아블로. 악마의 얼굴 스티커가 눈에 들어온다. 보통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마시는데 오늘은 말벡을 사봤다. 산미가 강한 와인이라 고기안주랑 잘 어울린다. 드라이와..
레알 꼼빠니아 드 비노스와인은 블랑코, 가르나차, 뗌쁘라니요까지 3종류가 있다. 그 중 레알 꼼빠니아 드 비노스 블랑코는 이전에 마셔봤었는데 생각보다 내 취향이 아니었다. 이마트에 갔다가 시음을 해봤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사온 레드와인 레알 꼼빠니아 드 비노스 뗌쁘라니요 (Real Compania De Vinos, Tempranillo) 이마트에서 단돈 9,800원에 사온 만원이하 와인이다. 할인해서 이 가격이라곤 했지만 이전에 마셨던 레알 꼼빠니아도 만원이하였던걸로 기억한다. 스페인산 테이블와인이다. 나는 달달한 와인을 싫어하는 관계로 시음해보고 샀는데 만원이하인데 의외로 묵직함을 자랑하는 드라이와인. 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일반적인 와인 안주랑도 잘 어울리는 와인었다. 한동안 화이트와인만 마셨었는데..
오랜만에쓰는 와인 이야기. 최근엔 자꾸 마셨던 와인만 마시게 되서 오랜만에 새로운 와인 마신김에 포스팅 해본다. 오늘의 와인은 이마트에서 만원 이하에 구입했다. 7천원? 8천원?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산타헬레나 까르미네르 2015 (Santa Helena, Varietal Carmenere 2015) 사실 이건 마시려고 산게 아니라 뱅쇼를 만들려고 했었다. 날도 춥고 하니 싸구려 레드와인에 과일 집어넣고 팍팍 끓여서 차처럼 마시려고 했는데... 마침 맛있는 안주가 있었을 뿐이고. 눈앞에 와인이 있으니 안 마실수는 없고~ 그래서 마셔봤는데 의외로 맛있엇다는거! 만원 이하의 와인에 영혼이 담긴 포도향을 기대하지만 않는다면 꽤 괜찮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에 갔을때 화이트 와인 한잔 주문하면 나오는 그정도 맛..
본격 레드 와인의 시즌~ 오늘도 어김없이 장을 보면서 이마트에서 레드 와인을 구입했다.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Trapiche, Broquel Malbec) 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2만원 초반대였던것 같다. 주로 까베르네쇼비뇽만 먹다가 말벡도 괜찮은거 같아서 한번 사봤다. 결론은 나쁘지 않았다. 가격대비 묵직하고 고기 안주와도 잘 어울리고. 내가 이날 상당히 기분나쁜일이 있어서 기분 나쁘게 마셨던 술인데도 맛은 괜찮았던걸로 기억한다. 드라이한 와인이라 스위트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별로일수도 있지만 연말 홈파티용으로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레드 와인이다.
이번주 와인은 현대백화점에서 구입한 로즈마운트, 로즈글렌 쉬라즈(Rosemount, Roseglen Shiraz) 드라이한 레드와인이다. 현대백화점 판매가는 15,000원. 그냥 가볍게 마실만한 와인이다. 드라이와인에 속하긴 하는데 깊은 맛은 없음. 로즈글렌 쉬라즈는 호주와인. 그러고보니 호주와인은 오랜만에 마셔본것 같다. 따라주기 귀찮았나 남편이 와인을 한잔 가득 따라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인맛은 그럭저럭. 와인마시고 다음날 보통 숙취가 없는데 이 와인은 좀 숙취가 있었다. 와인후에 마신 맥주 때문이겠지만;;; 다시 구입할것 같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