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페메종에서 먹어본 프랑스 코스요리

소피텔 페메종 평일런치

석촌호수 바로 옆에 있어서 뷰도 좋고 잠실에 있으니 주변에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소피텔!

오늘은 호텔이 아니라 잠실 석촌호수 옆에 있는 소피텔 페메종에 다녀왔어요.

 

 

👉소피텔 페메종

 

페메종은 소피텔에서 운영하는 프랑스음식 레스토랑이에요.

미리 예약을 했더니 센스잇게 석촌호수가 보이는 창가자리로 주셨네요.

평일 런치는 코스요리도 있고 단품으로도 즐길수 있는데

런치 2코스가 65,000원 3코스가 75,000원입니다.

소피텔 페메종은 런치 이용권을 상품권으로 좀 더 저렴하게 팔기도 하니까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2코스를 선택하면 에피터이저 + 메인 또는 에피타이저 +디저트중 원하는 음식을 고를수 있어요.

에피타이저메뉴중 일부 메뉴는 런치코스로 주문하면 추가 금액이 붙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고른건 프랑스 달팽이 요리!  마늘에 구운 에스카르고.

그리고 남편은 어니언 수프를 골랐어요.

메인요리도 다양한데 스테이크는 15,000원을 더해야 되네요.

남편은 Boeuf Catotte (브레이즈드한 쇠고기 뽈살) 저는 도미구이를 골랐어요.

주문을 마치면 식전빵이 나옵니다.

버터도 무염 가염 고를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둘다 가염! 이 빵이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코스요리 다 먹고 나니 의외로 배가 불렀는데 이 빵으로 배채워서 배부른것 같다는 느낌이...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커피도 줍니다.

코스 끝에 나오지만 빵이랑 같이 먹고싶어서 미리 커피를 달라고 했어요.

여기 라떼 맛집 이더라구요! 엄청 진한 커피가 잠이 확~깸.

드디어 나온 어니언수프!

이날 총 4개 요리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어니언수프가 가장 맛있었어요.

둘이서 쉐어해서 먹겠다고 했더니 어니언수프는 센스있게 두접시로 나눠서 주셨는데 진득한 치즈랑 양파의 조화가! 진짜 좋았어요.이건 진짜 강추!

다음은 에스까르고. 이건 3개 정도까진 맛있게 먹을수 있는데 그 이상은 먹다보니 느끼하더라구요.

그래도 둘이 같이 먹으니까 먹을만 했습니다.

쫄깃하니 맛은 있었어요.

다음은 메인요리!

개인적으로 이날 주문한 음식중에 가장 별로였던게 바로 이 요리였어요.

브레이즈드한 쇠고기 뽈살인데 우리나라 요리로 치면 연한 장조림 느낌이랄까...

장조림 고기를 이렇게 한덩어리 다 먹으니 너무 느끼하더라구요.

에스까르고 뒤에 먹어서 그런가 암튼 내 입맛은 아님...T_T

도미구이는 맛있었어요.

소스도 맛있고 바닥에 살짝 깔린 리조또랑 조합도 좋고~

생선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워서 정마 맛있게 먹었네요.

메인요리가 생각보다 양이 작아 보였는데 이때 쯤이면 이미 빵을 반조각 다 먹고 에피터이저도 먹은 후라 충분히 배가 불렀어요.

저는 에피타이저로 선택했지만 양이 적으신 분들은 하나는 디저트로 선택해도 괜찮았을것 같네요.

오랜만에 색다른 요리를 먹고왔던 점심!

 

런치코스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프랑스요리 먹고싶을때 방문해 볼만 하네요.

혹시 가신다면 어니언수프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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