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에 다녀온 평창 봉평여행
9월이되면 활짝피는 꽃! 메밀꽃을 보러 강원도 평창 봉평에 다녀왔어요.
코로나 전에는 메밀꽃 축제가 열리던 곳인데 지금은 축제는 진행하지 않아요. 하지만 메밀꽃은 예쁘게 피어 있으니 구경은 가능!
메밀꽃밭을 보시려면 효석문화마을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이 일대에 메밀꽃밭이 있고 음식점들도 즐비하니 꽃밭 구경하고 한끼 식사 맛있게 하고 오기 딱 좋은 여행지에요.
지난주 다녀온 봉평 메밀꽃밭의 꽃은 이정도! 메밀꽃이 워낙 작아서 이게 꽃인가? 싶을수도 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하얀 꽃들이 엄청 달려 있어요~
꽃은 만개 했는데 축제는 취소되고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관광하기에는 좋았어요.
산책로가 잘되어 있는데 주변엔 오로지 꽃 뿐!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대가 많이 넓진 않지만 갈증날 수 있으니 물 하나정도는 꼭 챙겨오세요~ 요즘은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꽃구경하면서 산책하고 사진찍기엔 딱 좋았어요.
멀리서보고 진짜 사람이 올라가는줄 알고 깜짝 놀랐던 조형물. 가까이서 보니 목각 인형들이었네요. 메밀밭을 지켜주고 있나봐요.
여기까지 왔으니 맛집을 지나칠순 없죠~ 근처에 있는 풀내음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오두막 같은 곳에 앉아서 먹을수 있어서 토속적인 분위기가 물씬~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식당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메밀이 자라는 고장에 왔으니 메밀면은 당연히 여행 코스중 하나 아니겠어요?
비빔메밀을 주문했는데 달큰하니 맛더라고요~
봉평메밀전병도 주문했어요. 메밀이 듬뿍 들어 있어서 그동안 먹었던 전병보다 훨씬 쫄깃한것 같아요.
완전 제 취향!!! 남편이 전병을 안좋아하는 덕분에 요거 3개 모두 제 뱃속으로...
국수만 먹고 오기 서운해서 시킨거였는데 전병까지 먹길 잘한것 같아요.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네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지역 축제들이 취소 되었지만 그래도 자연경관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니 올 가을에는 꽃길따라 여행 많이 다녀봐야겠어요.
자연과 함께 산책하기 좋아하신다면 이런 여행지는 어떠세요?
구리 코스모스 길도 곧 꽃이 한창 피겠네요.
저의 글이 도움되었다면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