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가득한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
쭉쭉 뻗은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다는 치유의 숲! 경기도 가평에 있는 잣향기 푸른숲에 다녀왔어요.
산림휴양지라서 입장시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1천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주차비는 무료!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지도에 보이는 동선들을 따라 쭉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잣향기 푸른숲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데 매표소에서 산 중턱에 있는 물가두기 사방댐까지 한바퀴 돌고 오니 2시간정도 걸렸네요.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 포함)
산악형 산림휴양지라 방문시 운동화 필수! 구두는 절대 신지마세요~등산화까지 필요 없겠지? 생각하고 운동화 신고 갔는데 내려올때 경사가 꽤 있는 편이고 데크길이 아닌 일반 길은 등산로 수준이라 등산화, 혹은 최소 안 미끄러운 운동화 신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산책 좋아하고 등산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안성맞춤이었던 잣향기 푸른숲! 왜 나만 알고 싶은지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입구 매표소를 지나면 길이 어려갈래있는데 저는 무장애나눔길로 출발했어요.
휠체어도 다니기 쉽게 만들어놓은 데크길이라 아이와 함께 유모차로 가기도 편하게 되어 있어요. 데크 옆으로 쭉쭉 뻗은 나무가 피톤치드를 팍팍 내 뿜어 줍니다.
코로나때문에 사람 북적이는 곳은 가기 꺼려지는데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숲을 마음껏, 안전하게 만끽 할 수 있었어요.
잠깐이지만 모니터에서 벗어나 초록색을 눈에 가득 담으니 눈도 힐링되는 기분! 이곳에 자라나고 있는 잣나무들은 80년이상 자란 오래된 나무들이래요.
곳곳에 이정표가 잘되어 있긴 하지만 입구에있는 잣향기 푸른숲 안내도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하시면 훨씬 가는길을 쉽게 찾을수 있을거에요.
산책 코스가 성인 코스/중고등생 코스/가족 연인코스/ 유치원 코스로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는데 초반에 성인코스로 걸었다가 길이 너무 힘들어서 중등생코스로 급 산책 코스를 변경했어요. ^^; 성인코스는 다음번에 등산화 제대로 신고와서 가는걸로!
나무들사이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푸른숲 사이에서 크게 심호읍한번 해 보는것도 잊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썼어도 맑고 신선한 공기가 그대로 느껴져요! 도심속에서 느꼈던 공기랑 질이 다른 느낌!
쭉쭉뻗은 나무와 그를 따라 빙~ 올라가는 덩쿨들! 너무 멋있지 않나요?
잣향기 푸른숲 곳곳을 거닐다 보면 물레방아도 있고 화전민 마을같은 볼거리들도 있어요. 산림치유프로그램이랑 유아숲 프로그램들도 있는데 코로나때문에 지금은 운영을 안하는것 같더라고요.
걷다보니 오늘의 사방댐에 거의다 왔네요.
산 중턱정도까지 올라오면 언덕이 나타납니다.
바로 이곳이 물가두기 사방댐!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산불이 났을때 취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곳이래요. 산 중턱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줄이야!
가까이에서 보면 잔잔한 호수같은 느낌이에요.
사방댐은 이런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파란 하늘과 푸른 산이 만나는 곳에서 사진 한장 찰칵!
너무 잔잔하고 평화로워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던 풍경!
사방댐 옆에 앉아서 한참 자연을 즐기다 내려왔어요.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이 한번에 많이 몰리면 이 평화가 깨질까봐 걱정되면서도 요즘처럼 스트레스 많은날 살림욕이 얼마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지 아니까 추천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치유의 숲! 잣향기 푸릎숲에서 힐링하고 오세요!
서울근교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런곳은 어떠세요?
저의 글이 도움되었다면 ♡ 부탁드려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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