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울미 연꽃마을
주말엔 서울 외곽쪽으로 가는 차가 많이 막히는데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상대적으로 차가 덜 막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서울 근교 드라이브 여행을 갈때 이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포천 울미 연꽃마을!
경기도에서 조성한 체험 휴양마을이래요. 드라이브도 하고 예쁜 꽃도 볼 겸 아침 일찍 길을 나서 봅니다.
울미연꽃마을을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마을로 가는 입구쪽에 연화정이라는 마을 주민들이 다같이 운영하는 휴게 음식점도 최근에 오픈했대요. 연꽃 스콘도 팔고 커피도 판다고 해서 시간이 맞으면 거기서 커피 한잔 할까 했는데 더위 피한다고 너무 일찍 와서 아직 문 열기 전이라 가보지는 못했네요. T_T (참고로 연화정의 오픈시간은 오전 11시!)
울미연꽃마을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았어요. 한바퀴 휙 도는데 10분 남짓? 하지만 예쁜 연꽃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서 연꽃 구경은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날이 더워서 인지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주변에 아무도 없음!
꽃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언제 피었었는지 활짝피었다가 지고 있는 꽃도 있고~
이제 막 꽃봉우리를 펴며 피기 시작하는 꽃고 있고~
활짝 펴서 예쁜 자태를 뽐내는 꽃도 있었어요.
연꽃 개화시기가 언제인지 아세요?
바로 지금! 7월 말~8월초가 연꽃 개화 절정기래요. 시간으로 따진다면 연꽃은 오전에 활짝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오므라져요. 그러니까 연꽃 구경을 가실 계획이라면 되도록 오전에 방문해보세요~
연꽃을 보면 어릴때 TV에서 봤던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난다고 하면...요즘 아이들은 무슨말인지 모르겠죠? ^^;
당장이라도 왕눈이랑 아로미가 튀어나올것 같은 넓은 연꽃잎!
그러고보니 어릴땐 개구리 많이 본것 같은데 요즘은 이런 연꽃밭에 와도 개구리가 안보이네요.
활짝핀 꽃도 있지만 연꽃대를 보니 반 정도는 아직 피지 않았어요. 같은 곳에 있어도 저마다 활짝피는 시기에 차이가 있네요.
사진으로는 연잎이 얼마나 큰지 잘 안 느껴질것 같아 손바닥과 크기 비교! 서을 손바닥 10개는 합친크기네요.
체험마을이라고 해서 주변에 뭔가 많이 조성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살짝 아쉽긴 했지만 요즘처럼 사람 북적이는게 무서운 시기에는 조용히 서울근교로 드라이브겸 다녀오기 좋은 장소이기도 했어요.
이 넓은 연꽃밭이 마치 내거인양 혼자서 꽃구경 실컷 하고 돌아갑니다!
다음번엔 연화정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서 연잎스콘에 커피 한잔 하고와야겠어요.
여름이 지나면 만나기 힘든 활짝 핀 연꽃, 포천에서 만나보세요!
서울근교 당일치기, 드라이브 여행코스가 고민이라면? 이런곳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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