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류시장은 하이볼을 팍팍 미는듯한 느낌! 술 좋아하는 저만 느끼는 걸까요? 예전엔 위스키가 그렇게 대중적인 술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어딜가나 위스키로 하이볼 만들어 마시라고 홍보를 많이 하더라고요.
패스포트 위스키
오늘 제가 사온 위스키는 편의점 위스키중 하나인 패스포트 입니다. 한때 단종되었던 추억의 양주! 뉴트로 트렌드를 타고 귀환했다고 하네요. 이 술이 90년대 나이트클럽에서 많이 팔던 양주라고 하던데 네 뭐...저는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편의점에서 사는 위스키나 와인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서 잘 안사는데 최근에 GS shop에서 행사를 하면서 적립금을 팍팍 뿌리더라고요. 적립금 5천원이 생긴김에 술을 구입해 봤습니다. 참고로 위스키와 같은 술은 온라인 택배 구매가 안되지만 지에스샵에서는 gs25픽업으로 술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온라인에서 하고 찾아오는건 지정한 gs25매장에서 가서 직접 찾아오는거죠~ 이렇게 할 바에 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배송도 해주면 좋을텐데 법으로 막아놓았으니 제가 직접 찾아가는 수밖에 없네요.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고 지정한 날짜가 되면 술 찾아가라고 알림이 옵니다. 근처 gs25에 갔더니 제가 주문한 술이 이렇게 포장되어 있네요. 어찌나 꽁꽁싸매놓았는지 면세점에서 술 픽업 받는 기분이 납니다.
패스포트 양주 가격은 500ml 기준 19,000원 위스키 치고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여기에 gsshop에서 준 적립금을 써서 14,000원에 구입했으니 정말 저렴하게 산듯!
패스포트 원산지는 스코틀랜드입니다. 도수는 40도! 남편은 하이볼보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는걸 좋아해서 그냥 마시는데 저는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엔 도수가 높아서 싫더라고요. 역시 위스키는 하이볼이지!
패스포트는 고급위스키는 아니라서 그냥 딱 하이볼에 최적화된 위스키 같아요. 이것저것 막 타서 마셔도 아깝지 않은 위스키. 저는 하이볼 마실때 얼음 + 탄산수 + 레몬즙 + 위스키 조합을 좋아하는데 조금 달달한걸 좋아한다면 토닉워터나 사이다 조합도 추천합니다.
패스포트를 마셔본 소감은...고급진 맛은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위스키의 깊이가 느껴지는술도 아니고. 하지만 소주보다 고급지고 하이볼로 마시기는 딱 좋은 그런 술!
세상은 넓고 맛있는 위스키는 많으니까 굳이 이걸 꼭 마셔보라!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편의점에서 위스키 한병사서 하이볼 마시고 싶을때는 괜찮은 선택의 가성비 좋은 술이네요.
저는 위스키보다 와인을 더 좋아하지만 찾아보니 위스키에 대한 기록도 꽤 남겨 놓았네요. 어떤 위스키를 마실지 고민되신다면 저의 지난 기록들도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