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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술의 주종을 고르라면 나는 와인. 남편은 위스키인데 둘이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다 보니 나도 위스키를 종종 마시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내 입맛엔 위스키는 너무 독한 술이다. 맥주는 맛있지만 먹다 보면 너무 배가 부르고 이렇게 날이 더운 날엔 위스키로 만든 하이볼이 딱이지!

 

하이볼 만드는법

하이볼 뜻? 위스키에 소다수나 물을 타고 얼음을 넣은 음료를 말한다.

하이볼 레시피는 별거 없다. 평소 좋아하는 취향의 재료들을 모아서 내가 좋아하는 비율로 타서 마시면 된다.

 

하이볼 레시피 보기

 

 

내가 만든 오늘의 하이볼 재료는

제임슨 위스키 , 탄산수 , 레몬즙, 얼음

 

보통 하이볼을 만들 때 진저에일이나 토닉워터를 많이 쓰는데 나는 걔들이 내는 단맛이 술맛을 헤친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 탄산수를 더 선호한다. 잔에 얼음을 적당히 채우고 탄산수와 위스키 비율을 4:1 정도로 넣었다. 그리고 레몬즙 살짝 뿌려주면 하이볼 완성! 단맛을 좋아하면 진저에일을 쓰면 되고, 레몬즙이 없다면 레몬 탄산수를 써도 괜찮다.

제임슨 하이볼 완전 맛있음! 시원하고 부드럽고 적당히 위스키향도 나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하이볼이다. 

남편이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을 3:1 정도로 마시는데 나는 3:1 비율이 좀 독한 거 같음.

4:1 정도 비율로 마시면 적당히 술맛도 나는데 배는 부르지 않으면서 위스키 특유의 향도 전해지고 딱 좋다.

하이볼 잔이 없어서 위스키 잔에 마셨는데 다음엔 하이볼 잔을 하나 사야겠다. +_+ 

집에서 간단하게 마실만한 하이볼용 위스키를 추천하자면 가장 대중적인 조니워커 레드. 그리고 내가 오늘 마신 제임슨 정도 추천! 지난번에 와인 앤 모어에서 사 온 벤치마크 버번위스키도 괜찮았다.

 

마트나 주류 매장에서 찾아보면 더 저렴한 위스키도 많긴 한데 그래도 하이볼로 마시려면 적당히 위스키 특유의 향과 맛은 나는 술을 선택해줘야 맛있다. 사실 훨씬 맛있고 비싼 위스키도 종류가 다양하긴 하지만 비싼 위스키는 하이볼로 마시긴 아깝달까... 아무래도 하이볼을 만드는 순간 위스키 특유의 향이 옅어지니 적당한 가격에 가볍게 마실만한 위스키로 만들어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가격대로 치자면 2~3만 원대 위스키 정도? (물론 더 비싸고 좋은 위스키로 타 마셔도 맛있음. 이건 그냥 내 기준이니까~)

제임슨 스탠다드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이마트에서 29,000원대에 봤었고 최근엔 gs25에서 29,800원 하는 걸 봤었다.

제임슨은 3만 원 미만이면 굿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제임슨 스탠다드가 22,780원이라는 역대급 가격 행사를 하고 있었다! 보는 순간 고민 없이 사 왔다. 요즘 주말마다 위스키를 한 병씩 사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 @.@ 그래도 이 가격은 도저히 안 사 올 수가 없었다.

 

이제 한동안은 와인을 그만 마시고 하이볼에 빠질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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