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술사진.주말엔 로손 리트리트 까베르네 소비뇽(Rawsons Retreat Cabernet Sauvignon)을 사봤다.역시 와인은 이마트에서.가격은 12,800원. 남편은 까베네 쇼비뇽을 좋아하고 나는 말벡을 좋아해서 우리는 최근에 와인 한병을 같이 마신적이 극히 드물었다. 그런데 날씨가 한겨울에도 조금씩 따뜻해지는 이시점!(물론 오늘은 추웠지만)이 시점쯤엔 나도 까베네 소비뇽이 먹고싶어진다.왜 와인도 기후따라 입맛이 달라질까 알다가도 모를일 @.@ 로손 리트리트 까베르네 소비뇽은 호주 와인이다.깊이는 없다.그냥 딱 테이블와인.레스토랑에가서 하우스 와인 시키면 나올법한 그정도 맛이다. 주말에 집에서 가볍게 마시기엔 나쁘지 않았다. 와인을 마시면서 유독 깊고 묵직한 맛을 느끼고 싶을때가 있..
와인을 마시다보니 와인 취향도 계속 변한다. 한동안은 까베네쇼비뇽만 마셨는데 또 한동안은 말벡이 내 취향. 그래서 요즘은 마트에 갈때마다 말벡 종류 와인을 찾아보고 있다. 이번에 구매한 와인은 바로 이것. 보르도 비네암, 바이오 풀 말벡 2017 [Bordeaux Vineam, Bio Full Malbec 2017] 프랑스 와인이다. 가격은 이마트에서 15,000원에 구입. 최근에 말벡 품종의 와인을 여러번 마셔봤는데 최근 마신 와인중 가장 맘에 들었다. 딱 내가 원하는 적당히 드라이하고 신맛이 없으며 깔끔한 와인! 치킨이랑도 잘 어울리고 샐러드랑도 잘 어울렸다. 비네암 와인이 총 4종 출시되었다고 하던데 다음에 가면 다른 품종도 한번 구입해 봐야겠다. 일단 말벡은 가성비 좋은 와인인듯. 다음에 이마트가..
오랜만에 와인리뷰! 오늘의 와인은 알리칸토 그랑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2017 이다. (Alicanto Gran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17) 이마트에서 15,000원에 구입했다. 행사 특가라고 했지만 몇년전에도 알리칸토는 만원 초반대 와인이었다. 그냥 늘 이정도 하는 와인인듯. 한동안 드라이하고 묵직한 말벡에 꽂혀 있다가 오랜만에 까베르네 소비뇽을 사봤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와인이었다. 묵직함은 없지만 적당히 드라이하고 가볍게 마실만 했던 와인. 테이블와인으로는 괜찮았다. 다만, 묵직한거 마시고 싶을땐 이 와인이 별로일수도.
어제 저녁에 마신 와인 카포 자페라노 프리티보 I.G.T(Capo Zafferano Primitivo) 이탈리아 와인이다. 이마트에서 별 생각없이 집어 들었는데 오오오오오 완전 맛있음!!!! 완전 취향저격!! 가격은 19,800원. 병 디자인은 똑같은데 유독 크게 느껴지는 병이었다. 암만봐도 750ml인데 더 커보임.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한 와인인데 진심 최근에 마신 와인중 가장 맛있었다. 요걸 마시면서 그동안 내가 마신들은 왜 그리 알콜맛이 남아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레드와인은 알콜향이 전혀 안난다는걸 처음 느끼게해줌. 저렴한가격에 맛도 좋아서 다음엔 얠 쟁여야겠다. 이정도 가성비 레드와인 이라면 드라이한 와인 좋아하는 사람에게 완전 강추!
주말엔 역시 술을 빼놓을수가 없다. ㅋㅋㅋㅋ 이번주에 선택한 와인은 이마트에서 25,000원에 구입한 Finca el Origen Gran Reserva Malbec (핀까 엘 오리엔 그란 레세르바 말벡 / 핀까엘 오리엔 그랑 리제르바 말벡) 아르헨티나 와인이다. 드라이하면서도 과실향이 풍부하다고 해서구입. 분명 드라이 와인이고 스위트한 맛은별로 없는데 향이 풍부해서 그런지 부드럽고 스위트한 느낌이 난다. 간만에 완전맘에 들었음!!! 나는 보통 묵직한 드라이 와인을 더 좋아했었는데 이걸마시고 나니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을 더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로 향긋한 말벡이라니.T_T 대박. 다음에 보면 100% 또 구입할 의향있음. 레드와인을 처음 접한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을듯한 느낌. 완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