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경전철 LRT타고 야경구경은 비추

마카오 경전철 LRT

마카오에 오랜만에 갔더니 경전철이 개통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달리 경전철은 지상구간으로만 되어 있어서 마카오를 한바퀴 둘러보기 좋겠더라구요.

마카오 본섬까지는 이어지지 않고현재는 타이파 섬에서만 운행을 하고 있어요. 경전철을 탈때는 마카오 달러 사용필수!

시내버스와 달리 역사에서 마카오 달러만 받으니 탑승하려면 마카오 달러를 미리 준비 해야합니다.

기본 요금은 3정거장 기준으로 Mop6,  4~6정거장은 Mop8, 7~10정거장은 mop10으로 버스에 비해서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코타이 지역의 화려한 야경 구경을 이틀내내 했는데 이걸타고 야경을 구경하면 어떨까 싶어 호기심에 타봤어요. 제가 이용한 구간은 갤럭시 호텔앞에 있는 Pai kok 역에서 탑승해서 윈팰리스 호텔 (Cotai Leste)역까지 가는 짧은 구간이었어요.

 

창구에서 어디까지 이용할것인지 이야기하면 요금을 알려주고 이런 코인을 줍니다.

 

경전철 입구는 우리나라 지하철역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탑승할때 이 코인을 찍고 탑승하면 됩니다.

 

경전철은 2량짜리 짧은 열차였어요. 우리나라의 길고긴 지하철을 생각하다 딱 2칸짜리 열차가 와서 깜놀!

왜이렇게 짧게 만들었지? 했는데 탑승해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이용객이 없음 -_-;

2칸 짜리인데  텅텅비어 있음. 저같은 관광객이나 타는듯...

 

경전철이 코타이지역을 빙둘러서 가니까 그래도 편안하게 야경을 볼 수 있겠지? 기대 했는데

왠걸. 코타이 지역의 야경은 불빛이 화려하지만 경전철 안은 더더더 밝죠.

 

 

 

그래서 창문으로 내 얼굴만 보입니다.

야경 안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

 

자리에 앉아서 야경 보는건 불가능. 다행히 경전철 안에 사람이 많이 없으니까 창가에 바싹 붙어서 야경을 담기 위해 노력해 봤습니다.

창가에 눈을 바짝대고 봐도 야경보다 경전철 안이 더 잘보이죠. 

 

이래서 저는 경전철 타고 야경구경 비추 합니다.

제가 해보니 안보이더라구요.-_-;

 

경전철 역사에서 내려서 보니 화려한 골든릴이 정면으로 보이네요.

 

역시 마카오 야경은 그냥 눈으로 보는게 최곱니다!

3정거장의 짧은 구간이었지만 걸어거라면 꽤 먼 거리니까 편하게 이동하는게 목적이라면 뭐 한번쯤 타볼만 하지만 야경이 목적이라면 그냥 걸으면서 눈으로 보거나 야경투어 버스가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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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