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습지 생태공원에서 만난 고니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서울근교 산책로를 찾아 떠나는 여행!

오늘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고 주차가 무료인데다가 산책로가 정말 잘 정비되어 있는 생태공원! 겨울엔 사람이 많지 않은데 고니의 월동지이기도 해서 사람대신 고니를 잔뜩 만날수 있는 곳이에요.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위치는 여기!

https://place.map.kakao.com/1806494282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입구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주차장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아마도 날이 좋은 다른계절에는 주차가 힘들지 않을까..예상해봅니다. 지금은 산책하기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주말인데도 주차장에 차는 많지 않았어요.

경안천 옆쪽으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지금은 날이 추워서 물이 꽁꽁 언 상태!

하지만 공원 안쪽으로 데크로드가 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는 정말 좋았어요.

겨울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서 거리두기 완전 가능! 

데크로드를 지나 경안쪽으로 다가갈수록 멀리서 구구구구 하는 새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이게 무슨소린가 했더니 물쪽으로 새들이 엄청 모여 있더라고요! 이건 줌해서 찍은 거고...

실제 거리는 이정도 ^^;;

여기 왜 이렇게 새가 많은가 했더니 이곳이 고니 월동지였어요. 고니가 천연기념물이라는 것도 여기와서 처음 알았네요.

고니를 가까이서 보고싶은데 물이 너무 멀어서 아쉬운 마음도 잠시...

데크로드를 따라 걸어 내려가보니 산책로 안쪽에도 고니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쪽에선 고니를 훨씬 가까이서 볼 수 있었네요. 

난생 처음 본 고니가 사냥하는 모습! 잠수를 엄청 오래 하더라고요!

엉덩이만 둥둥 떠 있는 모습이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봤네요.

 

어른인 저도 이렇게 신기한데 애들이랑 같이 오면 정말 신기해할듯!

고니 구경 실컷하고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데크로드를 따라 다시 산책길을 나서 봅니다.

경안천 습지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쭉~ 돌면 40~50분정도 걸리는 그리 크지 않은 공원이에요.

요즘처럼 추운날 산책하기 딱 좋았떤 한적한 공원! 

겨울엔 고니를 만나서 좋았고 다른계절엔 푸르푸르한 나무들 아래 산책하는 맛이 있을것 같아서 봄이 되면 또 한번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이 겨울, 산책할만한 공원을 찾고 계신다면 경안천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와 보세요!

겨울에만 만날수 있는 고니도 꼭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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