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물의정원 황화코스모스
남양주 물의정원은 제가 서울근교로 드라이브 가고싶을때 자주 가는곳중 하나에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가는길에 차가 살짝 막히는 구간이 있긴하지만 탁트인 자연과 함께 다양한 꽃, 나무들을 만날수 있어서 갈때마다 좋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그늘막은 안되지만 잔디위에 돗자리 펼쳐놓거나 의자 두고 피크닉 즐기는 분들도 많은곳이에요.
가을이 되면 물의정원에서는 들판 가득한 황화코스모스를 만날수 있어요. 날이 더워 그런지 황화코스모스도 이제 슬슬 질 타이밍이라 지난주말에 후다닥 다녀왔어요.
입구쪽엔 연잎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네요. 나중에 여기서 연꽃이 피면 또 이 구역이 장관이 되겠죠?
물의정원으로 걸어가는 다리만 건너면 바로 드넓게 펼쳐진 황화코스모스를 만날수 있어요.
주황색. 노란색 꽃들로 가득한 물의정원!
원래 황화코스모스가 코스모스보다 먼저 피고 지는 꽃이래요.
이제 황화코스모스는 활짝 피었다가 슬슬 지려고 하네요.
가까이에서 보면 까만 꽃씨들이 보이네요.
그래도 여전히 많은 꽃들이 활짝 피어 있어서 꽃길 산책하면서 사진찍는 분들이 많았어요.
황화코스모스가 실제로 얼마나 많이 피어있나 보세요~
가을 햇살은 엄청 따가운거 아시죠? 물의정원은 넓은 꽃밭이 가득하고 중간중간 그늘이 있긴 하지만 산책로 대부분이 들판이니 모자나 양산 꼭 준비하세요. 그냥 걷기엔 아직까진 너무 뜨겁네요.
오래 사진찍고 산책하시려면 물도 필수! 중간에 매점 따로 없어요~
'물의 정원' 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었는지 이 산책로에 딱 어울리는 이름같아요.
신나게 코스모스 사진찍으며 한참 걷다보니 어느새 물의정원 거의 끝까지 도착.
마침 아이스크림 가게가 하나 나와서 잠시 나무그늘에 서서 당분 충전좀 해 줍니다.
이 가을, 이렇게 예쁜꽃 한번은 보고 오셔야죠~
물의정원 위치는 바로 여기!
물의정원 주차장은 유료라고 알고 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아직 요금을 안받는건지 공짜였어요. 주차장 펜스나 주차요금 안내문은 다 있는걸로 봐서는 언제고 주차장요금은 유료가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보통은 물의정원에 가면 정원에서 산책하고 쉬다 왔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걷는거라 물의정원 끝까지 걸어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 마음정원까지 산책하고 왔어요.
물의정원과는 또다른 느낌 마음정원 후기는 아래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가을꽃 구경 어디서 볼까 고민되신다면 여기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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