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진 찍고 싶다면 여기로 가세요! 경기도 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

경기도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곳! 경기도 가평에 있는 자라섬에 다녀왔어요.

자라섬은 크게 동도, 서도, 중도, 남도 4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어요. 그 중 인생 사진 찍기 딱 좋은 곳! 남도 꽃정원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 남도 꽃 정원 입구 쪽에 주차장이 있으니 자동차로 이동시 아래 주소를 찍고 가세요~

남도꽃정원

자라섬 입구에서 남도 쪽으로 차로 조금 들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목에도 이렇게 예쁜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어요. 요즘 서울에서 길가에 핀 코스모스 보기가 힘들었는데 자라섬엔 곳곳에 코스모스가 자리 잡고 있네요.

남도 주차장은 별도의 주차비는 없었어요. (주차비는 이용기간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저는 추석 연휴에 다녀온 터라 혹시 주차할 공간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한가함! 주차할 공간 걱정했던 게 무색할 만큼 주차공간이 넓더라고요.  

 

차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주차공간이 늘 신경 쓰이는 는데 자라섬은 그럴 걱정 없는 여행지네요.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남도로 향해봅니다. 주차공간에서 남도까지는 조금 걸어야 해요. 그런데 걷는 길 곳곳이 포토스폿! 예쁜 꽃들과 나무가 가득 자리 잡고 있으니 사진기, 삼각대, 사진찍기 좋은 예쁜옷도 꼭 입고 오세요!

입구부터 자리잡고 있는 붉은 꽃들! 

꽃 정원의 꽃도 예쁘지만 자라섬 주변에 흐르는 물과 정원의 조화도 정말 멋있더라고요. 이런 배경을 보니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건 이제 겨우 초입. 이제 본격적으로 꽃길을 걸어 봅니다!

다리 위에 가득 자리 잡은 나팔꽃. 어릴 땐 길가에서 나팔꽃을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이렇게 촘촘히 자라고 있는 나팔꽃 정말 오랜만에 봤어요.

남도 섬은 이렇게 길쭉한 모양이에요. 한 바퀴 빠르게 돌면 한시간 정도 걸릴 크기. 저는 중간중간 사진찍으면서 한바퀴 돌았더니 2시간 넘게 걸렸어요. 곳곳에 꽃들이 모여 있어서 사진 찍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남도 꽃 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꽃밭은 해바라기였어요.

노란 해바라기 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이곳! 이렇게 활짝 핀 해바라기 꽃밭을 딱 맞는 시기에 간 게 처음이라 여기서 한참을 사진 찍었네요. 

해바라기 꽃밭을 지나자 백일홍이 나타났어요.

넓은 정원이 가득한 알록달록한 백일홍들! 저는 사실 꽃 이름을 잘 모르는데 자라섬 꽃 정원에는 꽃마다 이름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어떤 꽃인지 한 번에 알 수 있더라고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 꽃! 한들한들한 코스모스도 가득 자라고 있어요.

코스모스 앞에서 사진 찍으면 꼭 코스모스 향기 맡게 되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저는 키가 큰 꽃도 좋지만 키 작은 꽃들에 더 눈이 갔어요. 신기하게 생긴 천인국!

꽃 가운데는 붉은색인데 꽃잎은 노란색인 예쁜 꽃이더라고요.

그 옆엔 상콤 발랄한 미니백일홍도 자리 잡고 있어요.

얼핏 천인국이랑 비슷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얘는 꽃잎이 한 가지 컬러더라고요.

칸나는 아쉽게도 지금이 꽃이 지는 시기인가봐요. 

꽃정원 한바퀴를 다 돌면서 본 유일하게 저문 꽃이 칸나였어요. 꽃마다 활짝 핀 시기가 조금씩 다를테니 아쉽지만 활짝핀 칸나는 다음에 만나야겠네요.

이렇게 많은 꽃들을 봤는데 남도 섬을 이제 겨우 반 바퀴 정도 돌았어요. 아직도 반이나 더 남은 꽃 정원의 꽃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

 

꽃밭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해바라기 꽃과 보라색 꽃들은 따로 모아 포스팅했어요. 사진을 워낙 많이 찍어서 한 포스팅에 다 담기 힘들 정도네요. 더 많은 꽃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지금 딱 만개한 자라섬의 해바라기

마음이 보라보라해지는 꽃밭 산책

 

저의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