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해바라기 꽃밭
해바라기 꽃밭에 가보 신적 있으세요? 지역마다 해바라기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해바라기 꽃밭에 가도 활짝 핀 해바라기를 만나기 힘들었었는데 추석 연휴 동안 다녀온 자라섬의 해바라기는 지금이 딱 만개했어요!
제가 다녀온곳은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에요. 내비게이션으로 아래 주소를 찍고 가시면 됩니다!
드넓은 꽃정원엔 다양한 꽃밭들이 있는데 입구 쪽에 꽤 넓은 해바라기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요.
신기하게도 같은 곳에 심어져 있는데도 어떤 해바라기는 씨가 까맣게 꽉꽉 차 있는데 어떤 해바라기는 아직 씨가 여물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속이 까만 해바라기와 속이 노란 해바라기가 뒤섞여 있어요.
해를 따라다니는 해바라기. 꽃들이 하나같이 한방향으로 있는 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아래 사진은 보정을 전혀 안한 사진인데 강렬한 햇살이랑 속이 까만 해바라기가 만나니 꽃잎이 주황색처럼 보이더라고요. 너무 아름답죠!
저 멀리까지 가득한 해바라기를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항상 시기를 못 맞춰서 시들한 해바라기를 보거나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만나서 아쉬웠었는데 오늘 그 아쉬움을 한방에 날리고 왔네요.
해바라기 꽃 보고 신난 남편! 햇살이 엄청 강렬하니 꽃밭 구경 가실때 모자 꼭 쓰고 오세요. 키가 낮은 해바라기라 근처에 그늘이 전혀 없어요. 덕분에 사진 찍기엔 엄청 좋지만 선크림, 모자는 필수로 챙기셔야 합니다! 가을 햇살이 타들어 가는 것 같더라고요.
해바라기 꽃이 크니까 꽃 한송이에 벌이 3마리씩 달려드네요. 꿀이 맛있나 봐요.
해바라기 꽃 만개한걸 아직 못보셨다면 가평은 지금이 딱 만개한 시기예요! 시들시들한 꽃 한 송이 없고 다들 활짝 펴서 반겨준답니다.
노란 꽃밭 사이에서 인생샷 찍고 오세요~
해를 향해 활짝핀 꽃들이 희망차 보였어요.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해바라기♡
추석 연휴라 그런지 남도 꽃정원은 입장료도 따로 없었어요. 평소에도 입장료 5천 원을 내도 5천 원 지역사랑 상품권을 준다고 하니 무료입장이나 마찬가지!
활짝 핀 해바라기 꽃밭! 올 가을 놓치지 말고 꼭 만나고 오세요~
가을은 꽃구경 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죠!
어디로 구경 갈지 고민이시라면 저의 지난 꽃구경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저의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