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전통시장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와인 성지로 입소문난 자양전통시장. 저도 와인을 좋아해서 종종 찾아가는 시장중 한곳입니다. 예전엔 와인을 마트에서 샀었는데 이곳을 알게된 뒤로 와인도 사러 가고 물가가 저렴해서 간김에 장도 보게 되더라고요. 와인을 여러병 살땐 주로 차를 가지고 가지만 한두병 살땐 지하철 타고 가기도 합니다.
자양전통시장 위치는 여기! 지하철 2호선 구의역 4번출구에서 내려서 직진하면 자양사거리가 나오고 바로 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2803330
시장 입구에서 자양전통시장까지 가는 길목 초입에 정말 저렴한 동네빵집이 있어요. 자양 빵 공장이란 곳인데 기본 빵 가격이 500원! 요즘 슈퍼에서 파는 빵도 500원짜린 없던데 정말 저렴하더라고요. 심지어 맛도 있음!
500원짜리 빵만 있는건 당연히 아니고 2~3천원하는 빵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빵들도 충분히 맛있어서 지나가는길에 꼭 들르게 되더라고요.
빵을 사고 나와 쭉 직진하면 자양전통시장 동문에 도착합니다.
시장에 지붕이 있어서 비 오는 날도 장보기 좋고 내부도 깔끔한 편이에요. 차가 안다니는 거리라 장보기 너무 좋음!
시장은 확실히 과일이나 야채 물가가 저렴하더라고요. 이날 차를 가지고 왔다면 과일을 잔뜩 샀을텐데 지하철을 타고 간터라 아쉽게 과일을 못 사왔네요. 복숭아가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정겨운 손글씨가 써진 야채들. 상추 한봉지에 1천원, 시금치 한단에 1~2천원!
시장에서 파는 꽈배기는 무려 4개에 천원이네요.
한때 파테크를 불러 일으켰던 대파 가격도 이제는 좀 진정 되었어요. 잘 손질된 대파가 1천원밖에 안하더라고요.
찰 옥수수는 1봉지에 2천원!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시장의 중심쯤에 있는 새마을구판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바로 와인성지!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https://place.map.kakao.com/16085223
와인 가격이 저렴해서 유명해진곳인데 가격 오픈을 하면 안된다고 해서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요. 작년엔 새마을 구판장 앞쪽의 작은 코너였는데 점점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많이 오더니 이제 아예 한쪽에 더 넓은 구역을 차지하고 와인종류도 많아지고 와인섹션 입구도 따로 나와 있어요.
이날은 혼자 지하철을 타고 가야해서 와인은 한병만 사 왔어요. 꽤 괜찮은 가격에 사서 만족!
새마을구판장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서 모바일 상품권을 10% 할인가격으로 미리 구매해 놓고 와인을 결제하면 자체 10% 할인 효과까지 누릴수 있어요.
이 날의 목적은 와인을 사는거였지만 새마을 구판장까지 가는동안 주섬주섬 먹을거리들을 사 왔어요. 꽤 많이 산것 같은데 집에와서 계산해보니 이게 다 해서 만원!
떡볶이용으로 나온 가래떡이 천원, 꽈리고추 한봉지 천원, 오이4개 천원, 당근 한바구니 2천원, 찰 옥수수 2천원 , 빵 6개 3천원! 만원의 행복이네요. (이날 산 와인은 만원이 훌쩍 넘는다는게 함정이지만 ^^;)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방문하기 쉬운 자양전통시장. 저렴한 물가가 그리우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와인도 저렴하게 사고 와인 안주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새마을 구판장에서 구입했던 와인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이번 주말에 마실 와인사러 또 한번 방문해야겠네요. ^^
*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