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와인을 이마트보다 자양동 새마을 구판장에서 더 자주 산다.
이미 와인성지로 유명한 곳이라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곳.
위치는 여기 참고. -> place.map.kakao.com/16085223
SM새마을구판장
서울 광진구 자양로13나길 14 (자양동 622-40)
place.map.kakao.com
여기도 초반엔 저렴한 가격대 와인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1,2만원대 와인은 별로 없다.
비싸고 좋은 와인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유명해진 곳이라 점점 더 비싼 와인이 많이 들어오는듯.T_T
그래서 1~2만원대 와인을 주로 사는 나는 점점 살게 없어지는듯 해서 아쉽다.
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처음보는 와인이 있어서 사봤다.
2만원대 이탈리아 레드와인. 카를로 사니, 네그로아마로 파씨토 (Calot Sani, Negroamaro Passito)
이탈리아의 아파시멘토(APPASSIMENTO) 기법으로 만든 와인이다.
언젠가 유튜브에서 봤던 기억이 났다. 포도를 수확한 다음에 자연건조시킨 후에 만든 와인.
그래서 맛도 진하고 향도 진해진다. 일반 와인보다 훨씬 걸쭉한 느낌!
스위트와인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와인의 당도는 일반적은 스위트 와인이랑 다른 느낌이다.
드라이와인을 좋아해서 너무 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었다.
나처럼 드라이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것 같고 스위트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것 같다.
걸쭉한 느낌이라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셨다. 기대했던것보다 너무 괜찮았던 와인.
비비노평점 4.1
재구매 의사 완전 있음!
달달한 와인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만 하고 나처럼 드라이 와인 좋아하는 사람도 한번쯤 마셔볼만한 와인이었다.
앞으로 자주 마시게 될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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