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공모주 청약과 정리를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는 느낌이네요. 오늘은 기다렸던 에이치피오 상장일 입니다. 꼴랑 1주 받은 터라 장초반부터 대기하고 있었는데 시작 하자마자 마이너스를 보여줬네요.
에이치피오 상장일 매도 실패
에이치피오 상장 전에 매도 계획 세우면서 장외가격인 25,000원만 넘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25,000원은 커녕 공모가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스타트를 끊었네요.
제발 마이너스만 나지 말아라 했건만 결국 마이너스가 났네요. 공모주 청약시 마이너스가 날 위험은 늘 있는건데 에이치피오는 청약할때부터 느낌이 쎄- 하더니만! 그나마 1주 배정받은걸 다행이라고 해야할 판.
장 시작전부터 매도 물량이 쌓여서 에이치피오의 시초가는 20,000원이 예상 되었었어요. 장 시작하자마자 지속적으로 주가는 떨어지고 지금은 18,000원대까지 떨어졌네요. 초반 10분정도 계속 보고 있었는데 매도물량을 5만씩 한번에 올려놓고 가격을 떨어지게 만들던데 그건 누군지 -_-
결론적으로 22,200원에 1주를 샀던 에이치피오는 그냥 홀딩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제 스타일은 공모주 청약시 상장일에 매도해서 수익보고 끝나는건데 이 결정이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불러올수도 있긴 하지만 에이치피오를 배정받은 계좌가 제가 매월 10만원씩 주식을 사서 묻어두고 있는 키움증권 계좌라서 그냥 그 계좌에 고이 묻어두려 합니다.
어제 매달 10만원씩 주식을 산 계좌 정산 했었는데 최악의 마이너스였던 다날에 이어 에이치피오가 -16%를 기록하며 제 계좌에 마이너스를 더해 주었네요. 제가 경험한 최악의 공모주 청약이었어요.
그래도 1주 뿐이라 손해 금액이 크지 않을거라 홀딩을 결정을 한 것이구요~ 배정 받은 주식이 많은 분들은 원하는 가격에 잘 매도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주맥주와 진시스템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이네요. 혹시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포스팅도 함께 읽어보세요~ 두 종목 모두 에이치피오에 비하면 수요예측 결과가 좋은 종목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이치피오 케이스에서 보았듯이 공모주 청약이 모두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번외로 주린이를 위한 공모주 개념정리는 아래 포스팅에 정리 했습니다.
오랜만에 공모주 청약으로 마이너스를 맛보니 아찔하네요. 개인적으로 SKIET이후 공모주 시장은 묻지마 투자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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