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도시 베네치아에 가면 꼭 해보고 싶은게 있었다. 낭만적인 곤돌라 타기!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거리를 걷는것도 좋았지만 곤돌라를 타고 골목 구석구석을 구경해보고싶었다. 곤돌라 선착장은 여러곳있는데 민박집 사장님의 조언에 따라 비용을 조절할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하다는 아카데미아 다리 근처에서 곤돌라를 탔다. 아카데미아 다리 ponte dell'accademia 곤돌라는 6명까지 탈수 있는데 나는 친구와 타는거라 2명뿐. 민박집에서 곤돌라는 탄다는 여자분이 있어서 3명이서 같이 타기로 했다. 몇명이 타든 가격은 정찰제라 많이 탈수록 비용은 저렴해 진다. 우리의 곤돌라를 끌어주실 잘생긴 곤돌리에 아저씨! 여행지에가서 하고싶은것을 즉흥적으로 해보는것. 이또한 자유여행의 묘미 아닐까 싶다. 곤돌라도 타고 낯설사람..
밀라노 여행을 하던중 반나절은 근처의 이탈리아 소도시 베르가모에 다녀왔다. 베르가모 여행기는 여기-> http://sodasada.tistory.com/149 밀라노에서기차로 한시간정도 거리라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이었다. 베르가모에서 다시 밀라노로 넘어오니새까만 밤! 환하게 빛나는 밀라노 대성당은 낮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성당문을 닫아서 입장은 불가능 했지만 밀라노 대성당은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우리는 비둘기 한마리 없는 광장과 까만 하늘 아래서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오모를 만날 수 있었다. 두오모는 밤에봐도 좋더라 ♡ 벽에 매달린 성인들이 어째 좀 으스스 하기도 하고;; 늦은시간이라 한산해진 광장. 낮엔 두오모만 보느라 광장 주변을 제대로 뒤돌아 ..
이탈리아 밀라노! 하면 항상 나오는 사진이 바로 밀라노 대성당, 두오모 사진이다. 나 역시 이 웅장한 두오모를 직접 보고싶어서 밀라노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다. Milan Cathedral Duomo di Milano 스포르체스코성을 지나 밀라노대성당을 찾아서 이동! 골목끝으로 커다란...마치 하나의 성같은 밀라노 대성당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처음부터 밀라노에 가보고싶었던 이유는 뾰족뾰족하게 생긴 이 두오모를 직접 보고싶어서였다. 실제로 보는 두오모는 책이나 영상으로 봤던 모습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웅장하고 멋있었다. 명성에 걸맞게 두오모 입구에는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서 줄을 서 있었다. 아쉬운건 내가 간날은 성당앞을 보수공사중이라 일부가 가려져 있었다..
이탈리아 여행의 시작도시는 밀라노였다. 이탈리아 일주 여행 일정은 이전에 포스팅 한적 있는데-> http://sodasada.tistory.com/373 지난 여행기를 순서대로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쓰다 지쳐서 그냥 여행사진을 보며 그때의 기록들을 하나하나 꺼내보고 있다. 10시간정도 비행끝에 드디어 파리 공항 도착. 트랜스퍼 하다 죽을뻔했다. OTL; 린아떼공항행 비행기는 3시 15분부터 입장인데 우리는 30분쯤에야 겨우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전력질주! 두다다다다! 파리의 공항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겨를도 없이, 면세점에 뭐가 있는지 볼 겨를도 없이 정말 미친듯이 뛰었다. 파리의 공기가 어땠는지 기억도 안나 T_T 게다가 파리 공항은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무..
물의 도시로 불리우는 베네치아. 이탈리아 여행중 꼭 가고싶었던 도시중 한곳이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venice) 위치 장화모양의 이탈리아 북부에 있다. 밀라노에서 기차로 이동해서 도착한 베네치아! 여행을 시작한 뒤 1박 2일동안 맛있는 음식을 먹을 기회가 한번도 없었다는게 안타까웠다. 딱히 돈을 아끼려는것도 아니었는데 (매일 식비로 50유로를 예산으로 잡아갔으니;) 왜 그렇게 먹을 시간도 없고 타이밍도 안 맞던지.T_T; 이날의 수확은 바로 우유! 이탈리아 우유는 정말정말정말정말 맛있다 +_+ 나는 원래 흰우유를 먹으면 속이 불편해서 잘 안먹는데 이탈리아의 우유는 느끼한맛도 없고 속도 편안하고 깔끔한 맛에 가격도 착했다. 저 큰 우유가 물이랑 비슷하거나 더 싼 가격이다. 이탈리아에 간다면 슈퍼에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