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서울로 돌아오는날. 이날은 타이항공 TG628편을 탔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보라색 타이항공 비행기! 좌석은 2-3-3였는데 다행히 이날은 비행기가 좀 널널해서 3자리 좌석도 많이 비어 있었다. 서울에서 방콕까지는 비행기로 5시간정도 걸리는데 이 비행기는 중간에 홍콩에서 대기시간이 1시간 10분 있었다. 일단 영화나 보면서 시간때우기~ 내가 탄 비행기는 오전 10시 30분 비행기라 아침을 먹고 왔지만 곧 기내식이 나왔다. 타이항공 기내식은 여러번 먹어봤는데 뭐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나는 볶음면 선택. 남편은 늘 고기 선택! 밥을 먹고나니 홍콩도착! 경유라고 말하기도 뭐할정도로 짧은 트랜짓이라 이 카드를 받고 근처에서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나면 곧바로 탑승이다. 홍콩에서 서울가는 사람들..
방콕 카오산로드 광란의 밤거리를 즐기기위해 출발!!! 카오산로드는 맛집을 찾아다니기보다 소소하게 쇼핑하고 술한잔 마시고~ 마사지 받기 좋은 거리다. 그래도 태국에서 노점에서 파는 팟타이를 안먹고 지나칠순 없지! 카오산로드 맛집으로 알려진 조조팟타이. 엄밀히 말하면 가게는 아니고 노점상이다. 그래도 어지간한 가게보다 큰 테이블을 노점에 깔고 있는데다 직원도 많아 보였다. 인기가 많은집이라 그런가... 쉬림프 팟타이 한그릇에 50바트...약 1,700원!!! 10그릇 먹어도 부담없는 가격이다. 주문을 하면 바로 요기서 촥촥~ 만들어주신다. 쌀국수랑 면 쉐킷쉐킷~ 쉬림프 몇개 넣어서 또 쉐킷쉐킷~ 코쿤캅~ 잘 먹겠습니다!!! 튼실한 새우가 들어간 쉬림프 팟타이가 나왔다.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당연히 맛있..
방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자들의 거리는 카오산로드지만 밤낮없이 북적북적한 그 거리에서 한블럭 뒤 골목으로 들어가면 분위기 있고 조용한 람부뜨리 로드가 나온다. 람부뜨리 로드의 위치는 바로 여기. 카오산로드와 가까워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짧은 거리지만 골목 곳곳에 분위기 있는조명들이 달려있어 사진찍기도 좋고 시끄럽지 않지만 여행객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람부뜨리로드 초입엔 포장마차 몇개가 모여 있었다. 역시 태국 하면 길거리 음식이지!!! 천원이면 마실수 있는 시원한 과일주스. 밤에도 무더운 태국날씨 속에 만난 오아시스 같았다. 맛있는 과일주스를 그냥 지나칠수 없지!!! 나의 선택은 시원한 수박주스 땡모반♡ 길거리에서 파는 생과일주스는 시럽이 듬뿍 들어가는데 시럽을 빼고 만들어 달라고 ..
태국 끄라비를 들렀다 방콕에서 1박을 하고 온 하루. 이날은 숙소를 카오산로드로 잡았다. 낮보다 밤이 더 흥겨운 카오산로드에서 밤 늦게까지 놀고 멀리 이동할 필요없이 근처에서 숙박하기 딱 좋은 위치! 카오산로드는 늦게까지 시끄럽지만 람부트리 빌리지 인 & 플라자(Rambuttri Village Inn & Plaza)는 카오산로드에서 한블럭정도 떨어져 있어서 잠은 조용히 잘 수 있었다. 걸어서 이동하기도 좋아서 위치는 최고! 나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2인 조식포함 4만5천원에 예약 했는데 평소엔 3만원정도면 예약 가능한 매우 저렴한 숙소다. 숙소는 저렴하지만 옥상에 꽤 그럴듯한 람부뜨리빌리지 수영장이 있다.+_+ 난 밤늦게 체크인한터라 이용을 못했는데 늦은 시간까지도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낮동..
아주 오래전엔 우리나라 맥도날드에서도 팔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라진 피쉬버거. 방콕여행중에 맥도날드에서 피쉬버거를 먹어봤다. 버거하면 당연히 고기가 들어 있다 생각했던 나에게 fish버거는 충격! 날이 더워서 아이스 커피 한잔과 피쉬버거 단품 주문! 지금보니 맥도날드 커피 사이즈 어마어마하다. 더블 피쉬버거의 가격은 165바트(약 5,4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 단품인데 이가격이라니... 여기가 방콕 공항안에 있는 맥도날드라 더 비싼거였을까? -_-a 잘 모르겠다. 버거 개봉! 야박하게 야채한점 없는 피시버거다. 의외로 맛은 나쁘지 않았다. 부드러운 빵과 생선까스의 조합같은 느낌? 고기를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한 메뉴였다. 야채가 없는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정도 맛이면 우리나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