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열린 결혼식에 다녀왔다.
남편 지인이라 내가 굳이 안가도 되는 결혼식 이었지만 호텔웨딩이라는 말에 따라 나섰다.
호텔웨딩이라니 여자들의 로망 아닌가!
난 못해봤으니 남의 결혼식 구경이라도 +_+
7호선 학동역 4천출구에서 셔틀버스 타고 이동했는데 그냥 걸어도 될뻔 했다.
걸어서 5분...차로 2분이면 도착한다 ^^;;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고급스러운 로비 도착!
1층 로비엔 예약실, 미용실등이 있고 2,3층만 웨딩홀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층을 홀 하나가 독립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로비가 붐빌 걱정 없어 보였다.
웨딩홀은 2층 에스톤홀과 3층 그랜드볼룸이 있었다.
내 눈에 들어온건 고급스러운 꽃장식!
식장입구 포토테이블도 모던하고 깔끔 그 자체였다.
웨딩홀 옆에 있는 신부대기실과 식장까지 통일된 꽃장식이 맘에 들었다.
신부대기실도 완전 넓음.
사진찍느라 이 앞에서 대기 했는데 깔끔하고 세련된 대기실이라 사진이 정말 잘 나왔다.
가장 궁금했던 웨딩홀!
이게 3층 그랜드볼룸홀인데 진짜 엄청 넓다!!!
신랑신부모두 하객이 많아서 큰 홀을 택했다고 한다.
호텔웨딩의 장점! 예식과 식사가 모두 한 홀에서 진행된다는거~
오늘 신부를 빛나게 해줄 버진로드로 집중되는 조명.
확실히 일반 예식장과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폐백실은 7층에 마련되어 있었다.
폐백실도 엄청 넓다.
한쪽엔 대기할 수 있는 좌석도 꽤 많아서 친척분들 페백장면 촬영하기도 좋았다.
사진촬영 열심히 했으니 이제 예식의 하이라이트 식사하러 이동!
원래 식사는 결혼식이 끝난뒤 3층 예식장에서 바로 할 수 있는데
결혼식 사진찍는 남편 따라 다니느라 우린 8층에서 따로 식사 했다.
혹시 해서 물어봤는데 식사는 3층홀에서 하는거나 8층에서 하는거나 메뉴는 같다고 ㅎㅎ (다르면 서운할뻔;;;)
전복, 연어, 새우가 에피타이저로 나왔다.
원형테이블에 기본요리가 셋팅되었다.
요리가 올라간 테이블을 빙빙 돌릴 수 있어서 여러명이서 앉아 식사하기 좋음!
요리가 워낙 많이 나와서 이게 식사 메뉴인줄 알았는데 1인메뉴가 따로 있었다.
무려 스테이크!! 센스있게 와인도 함께 주셨다.
오~ 호텔웨딩은 다 이런건가?? 결혼식에서 스테이크와 와인이라니.
왔다갔다 해야하는 뷔페식이 아니라서 편안하게 앉아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호텔 웨딩이라는건 이런거다! 라는걸 제대로 느낀 결혼식이었다.
신랑 신부님 행복하게 잘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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