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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첫 배낭여행지는 이탈리아였다.

그전에 중국을 다녀온적이 있긴 했지만 오랜기간 해외여행을 가본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것도 여행 일정의 절반은 친구와 함께, 절반은 혼자 떠났던 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일주를 하면서 남들 다가는 도시들은 대부분 가봤다.

밀라노,베르가모,로마,베네치아,피렌체,아씨씨 폼페이,남부 포지타노까지.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이곳.

이탈리아 소도시 알베로벨로(Alberobello)다.

 

알베로벨로에 가려면

로마에서 bari로 이동(기차로 약 6시간)

bari에서 알베로 벨로로 이동(기차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어서

배낭여행중에 가기 쉬운 도시는 아니었다.

그래도 나는 갔다.

 

 

 

 

바로 이모습.

동화마을같은 알베로벨로의 트룰리(Trulli)들을 직접 보기 위해서!

 

스머프 마을이라고도 불리우는 알베로벨로는

마을이 온통 트룰리(Trulli)로 되어 있다.

이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곳이다.

 

하얀 담벼락과 돌을 차곡차곡 쌓아올려 만든 지붕.

걷는것 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소도시 알베로벨로!

 

지붕에 이렇게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곳도 있었다.

 

마을규모가 엄청 크진 않아서 반나절 정도면 트룰리 마을 한바퀴를 돌 수 있다.

 

 트룰리의 대부분은 이렇게 상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트룰리 호텔도 있다고 들었지만 나는 혼자 여행하는터라 좀더 안전하게 느껴지는 호텔에서 묵었다.

 

하얀벽과 초록담쟁이덩쿨이 너무 이뻤던 알베로벨로의 골목.

 

이탈리아 알베로벨로는 트룰리로 만들어진 마을답게 기념품도 죄다 트룰리 모양이다.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는 이탈라이 할아버지들~

 

알베로벨로에서 트룰리 모양의 종, 트룰리 자석, 트룰리 액자까지 잔뜩 사왔었지..

 

예쁜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알베로벨로 강추!

 

 

 

어딜가나 똑같은 모양의 집들이라 몇바퀴 빙빙 돈것 같다.

 

 

 

 

알베로벨로에서 1박을 하고 다시 로마로 돌아오는날

알베로벨로 트룰리 사진이 찍힌 엽서를 사서 나에게 편지를 썼다.

이때 썼던 엽서를 꺼내보니 난 그때 참 행복했었네~

 

 

다시 이탈리아 여행을 간다면 가는게 쉽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다시한번 가보고싶은

아름다운 도시 알베로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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