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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중 하나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위해 침사추이로 향했다.

 

심포니오브라이트 시간은 저녁 8시!

이 시간쯤 되면 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시계탑 주변으로 몰려든다.

 

침사추이 역에서 심포니오브 라이트를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시계탑(종루)까지는 걸어서 시간이 꽤 소요되니

8시가 되기전 미리미리 가두는게 좋다.

2017년 7월의 홍콩은 사방이 공사중이었다.

야경을 보기위해 모여든 관광객들 뒤에 보이는 거대한 공사현장! -_-;

 

홍콩의 야경과 함께 멋진 레이저쇼를 보여주는게 심포니오브라이트인데...

몇년전 봤던 심포니오브라이트에 비해서 레이저가 확 줄어든 느낌.

대체 레이저는 어디로 사라진거지???

 

레이저쇼를 보기위해 배들도 출발 하는데 정작 기다리는 레이저는 한두가닥이 전부다.

 

최선을 다해 찍은 레이저가 이정도???

 

건물위로 레이저 한줄이 애처롭게 반짝이는 레이저쇼라니...T_T

 

이게뭐지? 라는 느낌을 받은게 나 뿐만은 아닌듯.

10여분의 레이저쇼 음악이 끝나자 사방에서 웅성웅성.

이게다야? 라는 말이 많이 들렸다.

 

레이저쇼가 끝난 후 침사추이에서 바라본 야경.

레이저쇼 전이나 후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심포니오브라이트의 명성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밤이었다.

하지만 레이저쇼가 끝난뒤 침사추이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확실히 멋있긴 멋있었다.

다시 홍콩 여행을 간다면 굳이 심포니오브라이트 시간에 맞춰서 침사추이에 가진 않아도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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