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에서 끄라비 가는 방법
오랜만에 다시 쓰는 끄라비 여행기! 작년 (2023년)에 다녀온 끄라비 여행기 입니다.
저는 끄라비 아오낭 -> 라일레이-> 피피섬-> 아오낭 루트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기억이 더 가물가물해 지기 전에 피피섬에서 끄라비 가는 방법을 공유 합니다.
*끄라비에서 피피섬 가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섬간 이동은 모두 현지에서 예약했어요. 끄라비는 어딜가나 길거리 여행사들이 많이 있어서 이동수단들 굳이 한국에서 먼저 예약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피피섬에도 골목골목에 여행사들이 정말 많은데 가격은 몇군데 물어보니 다 똑같더라구요. 거의 정찰제 수준이니 그냥 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예약하고 적당히 흥정하시길!
아래는 여행사에서 보여준 피피섬-> 크라비 가는 배 스케줄입니다.
500바트짜리가 페리/ 900바트짜리가 스피드 보트 입니다.
저는 숙소가 아오낭에 있어서 아오낭으로 바로 가는걸 타고 싶었는데 아오낭으로 가는건 오전엔 스피드 보트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후에 있는건 3시 30분 페리라 시간이 너무 늦음.
오전에 이동하고 싶고 스피드보트는 싫다고 했더니 여행사 아저씨가 추천해 준건 아오낭으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Klong Jilard 페리로 가서 차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하는 거였어요.
피피섬에서 10시 30분에 출발해서 12시 30분에 도착하는 페리. 특이하게 페리를 이용하면 숙소까지 이동도 알아서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인당 500바트 였지만 둘이 하니까 100바트 깎아주셔서 인당 450바트로 이동!
라일레이에서 피피섬까지 이동하는건 그렇게 오래 안걸렸던것 같은데 피피섬에서 아오낭 숙소까지 이동하는건 시간이 꽤 걸렸어요.
10시 30분에 피피섬에서 배를 타고 숙소에 도착해보니 오후 1시 20분쯤 되더라구요. 이게 은근 피곤함..=_=
페리에서 체크인을 하면 보딩패스를 줍니다. 이걸 보여주고 배를 타면 됩니다.
나를 크라비까지 이동시켜줄 배.
배는 지정석이 아니라서 그냥 앉고 싶은데 앉으면 됩니다.
오래된배라 그런지 한참 가다보니 에어컨에서 너무 냄새나서 힘들었던 기억...T_T
그래도 배 밖 풍경이 멋있어서 지루하진 않았어요.
한참 배를 달려 항구에 도착!
여기선 커다란 승합차로 다들 나눠 탑니다.
잠깐 화장실갔다 왔더니 뒷자리는 다 차서 저는 매우 불편하게 운전석 중간에 튀어 올라와 탑승했어요.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다는...
그렇게 센타라 아오낭 비치에 도착!
여행중일땐 이 일정이 그렇게 빡센줄 몰랐는데 뒤늦게 사진보면서 루트를 되짚어 보니 이동이 만만치 않은 루트였네요.
그래도 피피섬이 워낙 좋았어서 한번쯤 가볼만 했습니다. 태국 크라비나 푸켓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물 맑은 피피섬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끄라비 피피섬 여행기
오늘도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