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에서 피피섬 가는 방법
끄라비 여행중 3박은 피피섬을 다녀왔어요.
피피섬은 푸켓에서 투어로 가기도 하고 끄라비에서 투어로 가기도 하는데 거리상으로는 끄라비가 푸켓보다 조금 더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피피섬을 포함한 끄라비 자유여행 전체 일정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sodasada.tistory.com/2127
이 여행에서는 끄라비-> 라일레이-> 피피섬-> 아오낭 순으로 이동 했기때문에 저는 라일레이에서 피피섬으로 이동하는 페리를 이용했어요.
현지에 가면 길거리에 여행사들이 정말 많고 예약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저도 한국에서 미리 예약안하고 그냥 가격정도만 알아보고 갔고 페리 예약은 라일레이 메인 스트릿에 있는 여행사에서 했어요. 가격은 어딜가나 1인당 450바트를 부르더라구요.
아오낭비치에서 피피섬으로 가는 페리는 좀 더 시간이 다양할지 모르겠으나 라일레이비치에서 피피섬가는 페리는 오전 한타임 9시 45분밖에 없었어요.
30분만에 가고 2배 비싼 스피드 보트는 시간이 자주 있긴 한데 저는 스피드보트 특유의 퉁퉁 튀는 배멀미 유발 운전이 싫어서 페리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저는 2명이서 이용할거라 미리 예약을 안하긴 했지만 가족이 많거나 성수기 여행을 예정하고 잇다면 미리 한국에서 페리를 예약하고 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가격은 한국에서 예약하나 현지에서 예약하나 큰 차이 안나는것 같더라구요.
9시 45분이라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바로 체크아웃!
라일레이에서 페리를 타는곳은 처음 섬에 들어왔을때 내렸던 선착장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입구에 페리표 검사하는 분들이 계시고 예약한 종이를 보여주면 승선객을 구분하는 스티커를 나눠 줍니다.
여긴 분명 바닷물인데 모래사장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배가 올 시간이 되면 이제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갑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큰배가 보이질 않아서 왜지? 생각했는데 페리는 라일레이비치 안쪽까지 못 들어 오더라구요.
페리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것 같은데 제가 탄 페리 이름은 아오낭프린세스7!
라일레이비치에서 페리까지 이동하기 위해서 일단 이 작은 배를 탑니다.
배를타고 페리가 정박한 바다까지 가서 여기서 페리로 이동하게 하더라구요.
바다위에서 배를 갈아타는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아오낭비치에서 탑승시에는 바로 탑승하는것 같은데 라일레이비치 탑승시에는 이렇게 배를 한번 갈아탸아 한다는점 참고하세요~ 배는 정말 잠깐 타는거라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긴합니다.
페리는 자유좌석이라 원하는곳에 앉아서 가면 됩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된 배라 그런지 에어컨 곰팡이 냄새가 너무 심하더라구요.T_T
게다가 에어컨을 어찌나 빵빵하게 틀어놨는지 너무 추움!!!
선실 바깥쪽에도 좌석이 몇개 있어서 저는 풍경 구경도 할겸 바깥쪽에 앉아서 갔어요.
끄라비에서 피피섬으로 가는동안 멋진 섬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끄라비에서 섬투어를 할때 볼수 있는 섬들도 대부분 지나면서 볼 수 있으니 풍경 구경하면서 가시길 추천!
라일레이에서 피피섬까지 페리로 한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했었는데 막상 타보니 예상시간보다는 빨리 도착 했어요.
피피섬에 가는 다양한 여행객들도 보고 풍경 구경도 하다보니 시간은 정말 금방 가더라구요.
한참을 달려가다보니 저 멀리 피피섬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피피섬이라 피피섬 여행을 하려면 끄라비나 푸켓을 통해 가는게 좋아요.
갈때 이렇게 배로 오래 걸리니 되도록 당일치기보다는 피피섬 숙박 여행을 추천드려요.
끄라비 여행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런글도 참고하세요~
아름다운 피피섬 여행 후기는 차차 업로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