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느껴본 아찔함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공사비가 무려 30억이라는 포천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이 다리 건너보셨어요? 하늘다리이자 살짝씩 흔들리는 흔들다리에요. 게다가 다리 중간중간에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 워크가 있어서 바닥이 훤히 보이는 다리!

하늘다리 위치는 여기!

 

포천한탄강하늘다리

포천하늘다리옆 공영주차장이 넓직하게 있어서 주차하고 이 주변 경관 즐기며 산책하기 딱 좋네요.

 

 

이런 관광지는 주차비를 받는곳도 많은데 포천 한탄강다리쪽은 주차비도 따로 없더라고요. 입구에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앞쪽에 간단하게 요기할수 있는 푸드트럭도 몇군데 자리잡고 있어요.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다리 길이가 꽤 긴편이에요.

공사비 30억. 준공일은 2018년 이었네요. 다리 중간 중간 유리바닥으로된 스카이워크가 3곳있어요.

자, 그럼 건너봅니다! 

다리옆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 한탄강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어요.

첫번째 스카이워크 도착!

유리아래로 콸콸 흐르는 강물 보이시나요? 사진으로 보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 분명 튼튼할텐데도 이 위를 걷는게 왜 그리 후덜덜 하는지...

그래도 용기를 내서 스카이워크위에 서서 사진한장 찰칵!

저는 아직 담력이 약해서 이 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걷는건 못 하겠더라고요. 그냥 서 있는것만으로도 다리가 오돌오돌 떨립니다....T_T

다리 끝까지 걸어가니 또다른 산책로가 나오네요. 계단을 따라 쭉 걸어봅니다. 생각보다 계단이 길어요.

이쪽도 풍경은 끝내줍니다. 한동안 가을꽃만 신나게 보러 다녔는데 또 이렇게 초록초록한 숲길을 걷는것도 기분이 좋네요.

한참 계단을 걷다보니 또 다리가 나오네요. 이 다리는 하늘다리에 비하면 매주 작은 다리이긴한데 그래도 꽤 멋있네요.

이쪽 다리 아래에도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쪽은 흔들리지도 않고 투명한 스카이워크도 없어서 신나게 걸어갑니다.

다리아래로 흐르는 강물. 물이 깨끗한지 바닥까지 훤히 보이더라고요.

다리를 다 건너고 나서야 이름을 발견했네요. 이 다리의 이름은 마당교.

하늘다리를 건너 이쪽까지 모두 한탄강 주상절리길 일대 입니다. 자연보전이 잘 되어 있는 자연생태탐방로! 아찔한 다리도 건너보고 곳곳의 숲길도 걸어보고 한탄강물 흐르는것도 볼 수 있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탐방로네요.

다리를 건너 나오는 넓은 들판은 얼마전까지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거짓말처럼 모두 졌네요.

한탄강 하늘다리에 주차를 해두고 아래쪽으로 조금만 더 걸으면  포천의 천연기념물인 비둘기낭 폭포도 만날수 있습니다.

 

포천의 천연기념물 비둘기낭 폭포

자연은 마음껏 만끽하고 싶은날 포천으로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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