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베나& 아게라텀 꽃밭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다녀왔어요. 산책하면서 꽃 사진을 잔뜩 찍어왔는데 워낙 형형색색의 꽃들이 다양해서 그중에
평소에 보기 쉽지 않았던 보라색 꽃밭 사진만 골라봤어요.
먼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버베나를 만나보세요!
넓은 들판에 가득 자리잡은 버베나는 꽃잎이 작아서 멀리서 보면 꽃이 몇 송이 없는 것처럼 보였었어요.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니 이렇게 작고 귀여운 보라색 꽃들이 가득!
섬유유연제나 바디워시 같은곳에서 버베나향을 맡을 때마다 어떤 꽃인지 궁금했었는데 바로 이 아이가 그 버베나예요.
초록색 나무들과 파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꽃!
역시 꽃은 꽃다발로 볼 때보다 들판에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넓은 꽃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안 찍을 수가 없겠죠? 여기서 사진 찍으면 누구나 인생 샷 예약 각!
버베나 맞은편에는 훨씬 키가 작은 보라색 꽃밭이 또 한가득 있었어요. 얼핏 보고 같은 꽃인가 했는데
이아이가 버베나보다 더 보라색에 가깝더라고요.
이름은 아게라텀이래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꽃 이름이었네요. ^^; 아게라텀은 우리나라말로 멕시코 엉겅퀴라고 하네요. 국화과에 속하는 꽃인데 키가 아주 작은 꽃이에요.
들판 가득 자리 잡은 아게라텀은 멀리서 보면 꼭 보라색 털 뭉치 같았어요.
여러 색의 꽃들이 모여있는 것도 예쁘지만 이렇게 한 가지 컬러만 모여 있으니 온 세상이 보라색인 느낌!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보라보라 해지는 꽃밭! 지금이 한참 아름답게 만개했으니까 꼭 한번 구경하고 오세요~
제가 다녀온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는 해바라기꽃도 지금 활짝 피어 있어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이런 날씨에 가을꽃 구경 놓칠수 없죠!
저의 글이 도움 되었다면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