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접종 완료 후기

30대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접종 완료 후기

드디어 백신접종 완료!1차에 이어 2차까지 접종완료 하고 왔어요.

 

저는 잔여백신을 조회해서 1차를 맞아서 지금은 제 나이대에는 놔주지도 않는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로 맞았었어요. T^T 다행히 큰 부작용은 없이 1차가 지나갔어요. 1차를 맞고나서는 열이 이틀정도 났었고 혀가 둔해진 느낌이랑 가장 심했던 증상은 미식거림이었어요. 

 

30대 여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 남편 얀센 백신 접종 후기)

 

50대 이하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금지되면서 2차 예약은 자동으로 화이자로 바꼈어요. 그런데 1차 예약을 하고나서 자동으로 예약된 2차 예약일은 8월 말이더라고요.

 

코로나백신 2차 접종 예약 변경은 전화로 가능해요! 혹시 저처럼 2차 접종을 대기중이시라면 예약한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변경 요청해보세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후에 8주이후로 접종 주기를 당길수 있더라고요. 사이트에서 되면 편할텐데 사이트에서는 안됨! 백신2차 예약 변경을 요청했더니 바로 내일 맞으러 오라그래서 8.11일에 요청해서 8.12일에 바로 맞고 왔어요. 이미 1차 접종의 경험이 있던터라 또 아플까봐 타이레놀 잘 챙기고 오전에 주사 맞고 바로 집으로 왔는데 가장 걱정했던 미식거림이랑 혀가 둔해진 느낌도 없음! 화이자 백신후에 밤에 무탈 했다는게 정말 큰 위안이 되네요. 열도 안났고!

 

그런데 화이자는 맞은날 저녁부터 팔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저는 오른쪽 팔에 맞았는데 처음엔 팔만 아프더니 팔을 타고 목까지 통증이 올라오는 느낌? 저녁에 병원에서 붙여준 밴드 떼면서 보니까 주사 맞은곳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더라고요. 어쩐지 아프더라 T_T 혹시 육아를 하신다면 아이 안아주기 힘들정도로 팔이 아플수도 있어요. 저는 육아를 안하지만 팔 번쩍 들기 힘들정도로 주사맞은 팔은 아프네요.

 

그래도 열은 안나서 어제는 그냥 일찍 잠들었는데 오늘 아침엔 팔이 욱씬거리는 느낌에 깼어요. 일어나자마자 얼음찜질해주고 근육통이 좀 심해지는거 같아서 오늘 아침엔 타이레놀 한알 먹었어요. 2차 접종 화이자의 부작용은 멍들고 욱씬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나봐요. 다행히 병원갈 정도는 아니라서 오늘 하루 더 집에서 푹쉬면 괜찮을것 같네요.

 

접종전에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주사 맞고 나서 병원 찾아갈정도의 불편함이나 부작용은 없이 넘어가는거 같아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비교하자면 저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가 훨씬 힘들었네요. 뭐 개인마다 증상은 다 다르게 나타날테니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저처럼 교차접종 하시는 분들 걱정 많으실텐데 별탈 없이 넘어가는 사람도 있다 정도의 후기 참고하시면 될것 같네요. 

그래도 2차 접종까지 마치고 나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다행히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 예약을 진행되었죠? 접종 시기를 조금더 앞당기고 싶다면 잔여백신 조회해서 예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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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별다른 부작용없이 건강하게 접종 마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