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보고싶은데 멀리가기는 싫어서 찾아본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탄도항에 다녀왔다.
동해바다를 좋아하긴 하지만 서울에서 너무 멀어서 가까운곳을 찾아본건데...
주말이라 차가 막혀서 왕복시간은 뭐...거의 비슷하게 걸린거 같긴하다.=_=
탄도 선착장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봤다.
오가는 배들. 낚시꾼들이 선착장에 자리잡고 있었다.
바로 옆 탄도항쪽으로 걸어본다.
지난주만 해도 추워서 겨울같더니 날씨가 좀 풀리니 다시 가을같은 요즘.
갈대들이 넓게 자리잡고 있었다.
갈대사이 붉은색은 해초같아 보이기도 하던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방조제 둑방길이 길~게 정비되어 있어서 여기 앉아서 풍경을 구경하다 왔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멍때리고 바다보기-
요즘은 이런시간이 정말 좋다.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물이 빠지면 풍력발전기까지 걸어갈 수 있고 이 일대에서 갯벌체험도 가능하다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게잡으러 한번 와보는것도 좋겠다.
탄도항은 일몰 명소라는데 나는 낮에가서 쨍한 해를 마주보고 왔다.
거의 10개월간 미세먼지가 없더니만 이날은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렸다.
맑은날 다시와서 쨍한 바다를 봐야겠다.
사람이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히 조용한 바닷가.
서울에서 가는길이 크게 번잡스럽지 않아서 서울근교 드라이브겸
바다가 보고싶을때 찾을만한 좋은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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