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적인 위스키 카발란(kavalan).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선정된 술이라며 남편이 여행을 가기전부터 사고싶어했던 술이다. 카발란은 국내에서 판매하는곳이 잘 없어서 대만여행을 가면 위스키 애호가들이 꼭 사오는 술이기도 하다. 시먼딩에 있는 까르푸 근처에 작고 허름한 주류 판매점이 있었다. 카발란 가격이 궁금해서 들어가 물어봤더니 갑자기 우릴 길 건너에 있는 고급 주류점으로 안내 했다. (아니 그냥 가격만 궁금했던건데T_T) 그러더니 갑자기 온갖 카발란을 다 보여주심... * 참고로 아래 사진과 가격은 2016년 10월 기준 가격입니다. 위스키 가격은 변동될수 있으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위스키잔과 세트로 된것도 있다. 포장이 고급스러운데 이세트가 우리돈으로 12만원정도 했다. 이건 이 집에 있는 ..
대만 여행을 하면서 대만 사람들의 친절함에 반했고, 깨끗한 거리에 또 반했다. 그리고 또하나! 대만의 골몰골목을 걸어다니며 느낀 대만의 매력은 섬세함!! 거리곳곳에 시민들을 위해 신경쓴 정책들, 제도들이 보여서 또 한번 대만이라는 나라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대만의 섬세함을 소개해본다. 1.대만의 영수증 복권 여행을 하면서 받은 영수증을 보니 이상하게 영수증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다. 맨 위에 날짜가 써 있고 번호가 써 있는것이 우리나라 영수증과 다르게 생겨서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대만에서는 영수증이 복권 역할을 하고 있었다. 모든 상점에서 물건을 사면 통일된 형식의 영수증을 발급하고 두 달에 한번씩 영수증 복권 당첨번호가 발표된다. 1등 당첨금은 무려 1,000만NT!! 약 3억7천만원..
여행 마지막날.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하루종일 돌아다니기로 했다. 대만이 시계가 싸다는말에 시계덕후 남편과 시계매장을 찾아 나서는길. 생각보다 매장 오픈시간이 늦었다. 11시 30분~12시 정도는 되야 매장이 오픈하는듯. 우린 10시 좀 넘어 나선터라 남은 시간동안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숙소가 시먼딩이라 그냥 돌아다니면서 눈에 들어오는 마사지샵으로 갔는데 이 매장도 나름 여행객들이 많이 다녀간듯. 발 건강 센터라고 대만 마사지샵인데 한국말로 써 있었다. 대만 마사지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 보통 동남아 여행이나 중국여행을 가면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는것도 재미중 하난데 그건 좀 아쉬웠다. 한시간짜리 발마사지 가격은 대만 달러 800원.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정도 하는 가격이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내가 정말 강한 비추 후기를 남겼던 타이페이 시먼딩에 있는 고 슬립 호텔 한코우(Go Sleep Hotel Hankou) -> http://sodasada.tistory.com/643 보통 여행 숙박 후기를 쓰면 조식 후기도 연달아 쓰는데 호텔이 정말 너무 별로였나보다 -_-;; 여행사진 정리하다보니 조식사진을 뒤늦게 발견하고 남기는 후기. 이 호텔에서 3박을 했으니 조식을 3번 먹었는데 위 접시를 거의 3일동안 반복해서 먹은것 같다. 늘 한쪽에 있엇던 감자튀김과 그 옆에 있는건 뭔지 모르겠다. 오뎅도 아닌것이..밀가루도 아닌것이 도너츠도 아닌 무언가. 이쪽칸은 내가 먹을만한게 전~혀 없었고, 마파두부같은것도 이상하게 향이 강해서 먹질 못했다. 그 옆의 브로콜리도 묘하게 질김. 그나마 먹은게 빵인데 빵도..
타이페이 시먼역에서 내려 숙소를 찾아가는 길에 가장 먼저 눈에들어왔던 시먼딩맛집 1973치킨! 여기저기 찾아갈 필요도 없이 시먼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초입에 딱! 보인다. 사진을 올릴때마다 여행객들 얼굴 가리느라 자르기 바빴는데 이 사진은 묘하게 다들 뒤돌아서 있네 +_+ 이집은 특이하게 치킨과 오징어튀김을 같이 팔았다. 치킨 가격은 75원부터 180원까지! 세트메뉴 처럼 구성되어 있었다. 내가 이걸 사먹은건 비행기를 타고 숙소를 찾아 시먼역에 딱 도착했을때라 배고프고 어리버리한 상태. 늘 그렇듯 맨앞에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치킨 110원짜리! (= 한화 4,200원정도) 테이크아웃점이라 앉아서 먹는 테이블따윈없다. 그냥 주문해서 가져가는건데도 줄이 상당히 길었다. 배고픈데 기다리기 힘들었던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