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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늘 변함없이 장보러(=술사러)마트에 간다.

보통 남편은 맥주.위스키코너에서 술을 고르고 나는 와인코너에서 술을 고르는데

남편이 집어든 색다른 술!

중국집에서 시켜먹던 일명 백알로 불리우는 연태고량주다.

이게 원래 개인용으로 판매하던 술이 아니라고 하던데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판매 한다고...

 

이마트 연태고량주 가격은 500ml가 17,000원!

중구술이라 박스도 완전 중국 스럽다;;

 

연태...그다음 뭐라 읽어야 하는건가 고민했는데 병에 연태구냥이라 읽으라고 써 있다 ㅋㅋㅋ

 

연태고량주는 이렇게 생겼다.

어제 사진을 안찍어서 방금 꺼내보니 어제 이렇게나 많이 마셨어!!!!!!!!!!!!

연태고량주 도수는 34.2도로 소주보다 훨씬~높다.

 

중국 연태지방의 전통있는 백주라는 연태구냥.

 

도수가 높은것치고는 향은 꽤 향기롭다.

알콜향과 동시에 달달한 향이 같이 느껴지는 신기한술.

난 끝맛이 어쩐지 파인애플 향이 나는것도 같았다.

이런 술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한모금 마시고 말았는데 남편은 맘에 들었는지 지금보니 꽤 마셨네...

도수높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위스키보다 저렴하니 한번 마셔볼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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