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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포스팅했듯이 나는 끄라비 소피텔에서 묵는동안 하프보드를 이용했다.

(http://sodasada.tistory.com/861)

 

오늘은 하프보드로 먹은 저녁식사 이야기!

저녁식사는 현지식으로 먹어보고 싶어서 타이식요리가 나오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소피텔에는 레스토랑이 여러곳 있음)

 

 

타이식 레스토랑이라 손님들은 죄다 외국인 ㅎㅎ

현지인들은 굳이 타이식이 궁금하지 않은가보다.

특이하게 좌식엔 진짜 죄다 서양인들만 앉아 있었다.

난 좌식 불편하던데...

 

이 레스토랑 역시 하프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코스는 정해져 있었다.

음료는 불포함이라서 맥주만 추가 주문!

먼저나온 튀김과 꼬치들.

약간..어묵이랑 비슷한 맛도 났다.

 

곧이어 서빙된 그릇들.

한사람당 하나의 바구니씩 5개의 그릇이 나왔다.

 

뚜껑을 열어보니 밥이랑 다양한 음식들이 담겨 있었다.

이때가 내 생애첫 태국이었고 내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똠양꿍과의 만남이었다.

 

 

지금이야 똠양꿍도 너무 잘 먹고 태국요리들 완전 사랑하지만

첫 만남부터 태국요리들이 사랑스럽진 않았다.

향신료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는 태국식 카레.

향신료 잘먹으면 나도 한번 먹어봐라!!! 느낌의 전투적인 똠양꿍.

둘다 향식료가 너무 강해서 야채에서 향신료가 느껴지는것 같는 착각이 들정도;;;;

 

특히 카레가 정말 걸쭉한 진국이었다.

지금 먹으면 정말 잘 먹을 수 있는데.T_T

이 날은 첫 만남의 충격으로 남은 일정동안 절대 타이식 레스토랑에 다시 가지 않았다. :D

 

후식은 상큼한 과일로 마무리.

 

첫 만남이 강렬해 여행뒤에도 계속 생각났던 식사는 바로 이날의 식사였다.

맛있어서가 아니라 아..세상에 이런 강한 맛이 나는 음식도 있구나 라는 느낌?

지금 먹으면 진짜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끄라비 소피텔 레스토랑!

* 작년에 끄라비 소피텔 레스토랑이 모두 보수공사를 했다고 하니 지금은 이 메뉴가 변경 되었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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