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강원도 여행. 1박은 설악산에 있는 야영장에서 묵고 2박은 바다를 보기위해 낙산 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낙산해수욕장에서 숙박을 하는건 처음이라 숙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더 낙산 호텔 후기를 공유합니다!
더 낙산 호텔 숙박 후기
해수욕장의 숙소를 잡을때 저는 1순위가 무조건 바다뷰에요. 파도소리 들으면서 자려고 바다여행을 온거니까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무조건 바다뷰가 보장되는 숙소로 예약!
낙산해수욕장 주변에 모텔, 호텔들이 꽤 많이 있는데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시설이 많이 노후되었더라고요.T_T 그나마 더 낙산 호텔은 리모델링을 해서 주변 모텔 건물들에 비해서 가장 깨끗해 보이는 건물이에요.
더 낙산 호텔 위치는 여기!
https://place.map.kakao.com/1590870434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오션뷰로 예약하면 바다가 무조건 보이는 호텔! 저는 디럭스 오션뷰로 예약 했어요. 체크인이 3시부터인데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체크인이 안됨T_T 1층에 할리스가 있어서 할리스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체크인 시간을 기다렸네요. 낙산 해수욕장 주변은 온통 횟집뿐이라 커피한잔 하거나 간단하게 샌드위치 먹을곳이 마땅히 없는데 할리스가 크게 있어서 좋았어요.
바로 앞에 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이 있고 그 뒤로 파란 바다가 펼쳐지는 할리스. 여기도 뷰 맛집이네요.
저녁 먹을거리를 사와서 4시쯤 체크인. 비대면 체크인인데 체크인이 계속 에러나서 살펴보니 온라인 예약후에 비대면 체크인 번호가 추가로 문자로 오더라고요. 예약번호가 아닌 비대면 체크인 예약번호가 추가로 온다는 사실! 호텔과 연결된 할리스 건물 1층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다행히 체크인을 도와주셨어요. 체크인 하면서 뷰 좋은 방으로 달라고 했더니 고층을 주겠다고 하심. 제가 받은 방은 515호 인데 아래 사진의 5층 왼쪽 끝방을 주셨네요.
드디어 방 입성! 더 낙산 호텔 디럭스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네 그냥 방이에요;) 침대 정면에 TV가 있는데 그 아래 짐을 너무 어질러놔서 사진은 없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좁음. 뷰가 좋은대신 좁은 방을 준건가...
이 방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특이하게 욕실에 세면대가 없어요! 문을 열어보니 화장실과 샤워실만 있어서 뭐지? 했는데
세면대가 방에 있는 신기한 구조.@.@ 공간이 안나와서 그런건가? 그닥 좋은 구조는 아니었네요.
그래도 이름이 호텔인데 재사용 슬리퍼를 준건 너무 단점. 이거 어디 찝찝해서 신겠나. 혹시 더 낙산 호텔 가신다면 슬리퍼는 꼭 챙겨오세요.
방은 전체적으로 오래된 강원도 해수욕장의 모텔들에 비해서는 그나마 나은 컨디션이긴 했어요. 방 안에 작은 테이블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았을텐데 테이블도 의자도 하나 없는건 또 아쉬웠네요.
그래도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해주는건 바다뷰!
파도소리 들으면서 잠들수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끝방이라 옆방 소음도 좀 덜한게 장점이긴 했네요. 테라스가 꽤 넓은편인데 여기에 테이블이랑 의자 두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없어서 아쉬움...
그래도 침대에 앉아서 바다 바라보면서 술 한잔 하는덴 무리 없었어요. 마침 전날 캠핑하느라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제 테이블을 사용했네요.
서울에 있는 호텔이었다면 굳이 안갔겠지만 낙산해수욕장 주변의 모텔 컨디션을 생각했을땐 나쁘지 않은 숙소였어요. 다만, 강원도 숙소들은 토요일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토요일 숙박만 피한다면 추천!
저의 강원도 여행 숙박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