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춥고
연말인데 친구들도 못 만나고...
결국 내가 선택한건
사람들 없는곳 찾아 떠나는 노지캠핑!
한적한 강가에 자릴 잡았다.
날이 추우니 다리아래 강물이 얼었다.
서울근교 노지캠핑 할만한곳을
찾아 간건데 겨울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다행.
드문드문 낚시 하는 분들과
텐트가 보인다.
겨울이라 춥다!
남편이 외투와 거의 한몸이 되어간다.ㅋㅋ
추워서 따뜻한 국물에 몸을 녹여본다.
왜 밖에서 먹으면
별거아닌 오뎅국물도
꿀맛으로 느껴지는지 미스테리.
하는일이라곤
옆에서 물고기 잡는거 구경하기.
(3시간동안 한마리도 안잡힘)
그리고 멍때리기.
사람들많은 캠핑장에가면
가장 견디기힘든게
저마다 크게 틀어놓은
음악소리였는데
주변에 누가 없으니 음악 소음이 없어서 좋다.
잠시 텐트에서 바람을 피했다가
심심하면 또 의자에 나와
바람과 정면으로 싸워본다.
30분쯤 싸워보다
내가졌다.
이제 집에가자.
춥다.
그리드형(광고전용)
*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