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싼야 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곳은 동북교자관이다.
나 역시 싼야 여행을 가면서 맛집을 검색했었고 동북교자관도 다녀왔다.
후기는 여기 참고-> http://sodasada.tistory.com/1346
뭐 그럭저럭 동북교자관을 맛집으로 인정! 한다해도 7박 8일동안 매일 갈만큼 맛집은 아닌터라
새로운식당을 찾아나섰다.
목적지는 바로 이곳! 싼야 파인애플몰!
이 건물안을 돌아다니다보면 슈퍼도 있고 미니소도 있고 극장도 있고~
그리고 여러 식당들과 푸드코트도 있다.
첫날은 푸드코트에 도전해봤다.
여길보니 갑자기 강변 CGV근처 식당가가 생각남;
식당들이 쭉~ 있었다.
매번 먹을때마다 별거 없다 느끼지만 또 시키게 되는 파인애플밥 주문.
하지만.....맛 없었음 -_);;;
그리고 이건 남편이 고른 볶음면? 같은건데 이것도 어째 니맛도 내맛도 아닌맛이었다.
그렇게 첫날 싼야 맛집 찾기는 실패! T_T
파인애플몰까지 갔으니 슈퍼에서 간식거리나 사서 돌아왓다.
중국 컵라면은 먹을만하니 굳이 한국에서 컵라면 사 갈 필요 없을듯.
또 다른 어느날.
밥을 먹으러 싼야 파인애플몰에 갔다.
이날은 이런 식당에 갔다.
간판을 뭐라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식당은 밖에 이렇게 메뉴가 그려져 있고 가격도 나와 있어서 선택했다.
대충 사진을 보니 메뉴를 고를수 있겠다 싶어서 들어감.
일단 내가 주문한건 중국식 오이무침.
요거요거 완전 맛있다.
짭짤하고 시큼한데 완전 밥도둑.
여기서 오이무침 한번 먹고 푹빠져서 그 뒤로 식당에서 보일때마다 이걸 주문했다.
남편이 주문한 탄탄면!
항상 국물이 있는 탄탄면만 먹다가 비벼먹는 탄탄면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것도 완전 맛있었다.
뭐야, 이집 맛집인가? +_+
아무 생각 없이 들어왔다가 완전 맛있게 먹음!!!
디저트로 고른 또하나의 요리.
요건 이름을 모르겠는데 남편은 너무 달다고 별로라 했지만 완전 내 스타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찹쌀전병같은 느낌인데 꿀?같은 소스에 찍어 나와서 엄청 달달하다.
근데 맛있어 +_+
둘이서 이렇게 3가지 요리를 먹었는데 배만 안불렀다면 더 먹고싶었다. T_T
은근 양이 많아서 다른걸 더 못먹은게 아쉽다.
잘 섞은 탄탄면. 비주얼이 썩 아름답진 않지만 요거요거 땅콩의 고소함이랑
고추기름향이랑 고기랑 잘 어우러져서 완전 강추!!!
이 이름모를 (이름을 하나 읽을수 없는) 이 식당의 음식들은 꽤 저렴했다.
맨위에 5위안짜리가 아마도 콜라일듯.
둘이 먹고 49위안(=약 8천원) 나왔다.
하이난 싼야의 맛집을 찾아 다닌다면 파인애플몰 안에 있는 이름모를 이 식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