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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hina

싼야 하이난 맛집 동북교자관 후기

by 톡소다. 2018. 8. 28.


하이난 맛집으로 검색하면 아마도 한국인들이 무조건 가는것 같은 맛집이 한곳있다.

동북교자관!

썸머몰 맞은편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블로그에 많은 메뉴들이 있어서 접근하기도 쉬운 바로 그곳!

 

이 전 포스팅에 남겼듯 동북교자관 바로 옆이 푸초우 마사지 그 옆이 돌핀 레스토랑이라

싼야 여행을 간다면 셋중 한곳은 많이들 가는것 같음.

하이난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못봤는데 여긴 어찌나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지 들어가자마자

한국인인거 딱 알아보심-_-;

 

메뉴를 보면 대부분 20~40위안 사이였다.

중국어 1도 몰라도 사진이랑 가격 나와 있으니 메뉴 고르는건 어렵지 않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여긴 맛집이라기보단

우리나라 중국집처럼 이것저것 메뉴 많은 그냥 동네식당 같음 -_-;;

 

메뉴가 진짜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이 집 꿔바로우가 그렇게 맛있다며 인생 꿔바로우라는 극찬글을 많이 봐서 나도 시켜봤다.

가격은 49위안.

 

아, 그전에 매장안은 이런모습.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갔더니 사람이 우리 말고 2테이블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그냥 동네 식당 같았음 ㅋㅋㅋ

 

기본 그릇 셋팅.

이걸 안쓸 수 없는데 쓰면 돈내야됨.

 

이 날 내가 고른 음식들!

중국집 잡채밥을 좋아하는터라 잡채처럼 보이는 요리를 시켜봤다.

살짝 매콤한 향도 나면서 먹을만 했다.

 

난 원래 국물을 잘 안먹는데 이날 호텔 조식에서 먹은 계란국처럼 생긴게 맛있었어서 비슷해 보이는걸 주문했다.

근데 이렇게 큰 그릇에 담겨 나올줄이야;;;;

양이 너무 많아서 완전 깜놀.

안에 뭐 요상한게 많이 들었다.

이것도 약간 매콤한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먹을만 했다.

근데 진짜 양이 너무 많음. 이건 둘이서 다 못먹을 양이라 반도 넘게 남기고 말았다.

 

대망의 꿔바로우는 생각보다 평범했다.

그냥 꿔바로우 맛임. 사진에서 느껴지는 딱 그맛.

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8,300원 정도니까 싸다는 장점은 있다. (우리나라에 비해서 지만;)

 

이집에 요리가 엄청 다양한데!!

둘이서 이렇게 3개 먹고나니 더 들어갈 배가 없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나서 근처에 식당 하나 없다는 르네상스 리조트로 들어갈거라 음식을 추가로 포장해가기로 했다.

한번에 주문하면 헷갈릴것 같아서 일단 매장 안에서 먹을걸 주문하고난 다음에

메뉴판을 보고는 번역기로 (파파고 만세!)  포장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보여주니 말이 통했음.

포장은 이렇게 해준다.

 

일회용기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이날 포장한 음식은 저녁에 잘 먹었다.

 

내가 포장해서 사온음식들!

볶음밥을 하나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용기 2개에 나눠 담아주셨다.

 

포장해온 음식은 볶음밥, 감자+삼겹살 요리, 그리고 남편이 고른 매콤한 고기볶음, 마지막으로 만두!

얼핏비주얼이 가운데거랑 오른쪽게 비슷해 보이는데

남편이 고른 가운데 음식은 고추가 엄청 많이 들어 있는 매운 고기 조림같은거였다.

이집은 대체로 가격은 저렴하고 양이 엄청 많았다.

볶음밥을 두끼 먹을정도로 주는 바람에 한끼 먹으려고 싸온 이 요리들로 결국 두끼를 먹었다.

 

여러 요리중 나의 베스트는 감자+삼겹살이 들어간 바로 이거!!!

완전 맛있다 +_+

고추기름이 잘 스며든 매콤한 감자도 맛있고 삼겹살도 맛있고~

완전 맘에 쏙 들었다.

동북교자관 메뉴중 하나를 추천하라면 이건 추천하고 싶음.

 

이날 계산서를 보니 접시 사용료가 1위안인듯. *2가 되어 있다.

 

계산서 맨 아래 5위안이 아마도 포장비인것 같다.

어쩌다보니 동북교자관 음식들로 3끼를 먹었다.

그정도로 소름끼치게 맛집은 아니었는데 -_);;;

양조절 실패의 결과였다.

228위안이면 약 3만8천원이니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한편.

 

내가 가본 동북교자관은 맛집이라기 보단 그냥 부담없이 갈만한 식당 중 한 곳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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