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여행을 하던중 반나절은 근처의 이탈리아 소도시 베르가모에 다녀왔다. 베르가모 여행기는 여기-> http://sodasada.tistory.com/149 밀라노에서기차로 한시간정도 거리라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이었다. 베르가모에서 다시 밀라노로 넘어오니새까만 밤! 환하게 빛나는 밀라노 대성당은 낮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성당문을 닫아서 입장은 불가능 했지만 밀라노 대성당은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우리는 비둘기 한마리 없는 광장과 까만 하늘 아래서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오모를 만날 수 있었다. 두오모는 밤에봐도 좋더라 ♡ 벽에 매달린 성인들이 어째 좀 으스스 하기도 하고;; 늦은시간이라 한산해진 광장. 낮엔 두오모만 보느라 광장 주변을 제대로 뒤돌아 ..
딱히 덧글도 없고 친한 이웃도 없는데 블로그에 갑자기 방문자가 왜 이리 많아졌나 했더니 알베로벨로 여행기가 다음 메인에 노출되었네~ㅎㅎ 누군가 보고있다는 생각에 혼자 또 푸는 알베로벨로 여행기 2탄. 알베로벨로(Alberobello) 여행기1편-> http://sodasada.tistory.com/64 알베로벨로의 트롤리들을 쭉~둘러보고나니 해가 저물고 있었다. 무작정 스머프 마을이 보고싶다는 생각에 찾아온 이탈리아 남부의 작은 도시 알베로벨로. 아무 계획없이와서 어딜가서 뭘 먹어야 할지도 막막했다. 골목을 지나가다보면 식당이 꽤 보였는데 이왕이면 맛있는게 먹고싶어서 호텔로 내려가 프론트 아저씨에게 좋은 레스토랑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친절한 아저씨는 라칸티나라는 레스토랑을 추천해주셨다. 친절하게 그..
나의 첫 배낭여행지는 이탈리아였다. 그전에 중국을 다녀온적이 있긴 했지만 오랜기간 해외여행을 가본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것도 여행 일정의 절반은 친구와 함께, 절반은 혼자 떠났던 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일주를 하면서 남들 다가는 도시들은 대부분 가봤다. 밀라노,베르가모,로마,베네치아,피렌체,아씨씨 폼페이,남부 포지타노까지.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이곳. 이탈리아 소도시 알베로벨로(Alberobello)다. 알베로벨로에 가려면 로마에서 bari로 이동(기차로 약 6시간) bari에서 알베로 벨로로 이동(기차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어서 배낭여행중에 가기 쉬운 도시는 아니었다. 그래도 나는 갔다. 바로 이모습. 동화마을같은 알베로벨로의 트룰리(Trulli)들을 직접 보기 위해서! 스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