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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휴양을 위하여 하루종일 리조트에서만 먹고 놀기로한 하루.

전날 리조트밖에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해보고 리조트 식당을 이용해 식사를 해본 결과

르메르디앙 푸켓 리조트는 개별로 레스토랑을 이용하는것보다 풀보드(full board)를 이용하는게 훨씬 경제적으로 보였다.

문제는 풀보드는 원칙적으로 일정 전체를 이용해야 한다는건데

혹시 몰라 하루만 이용가능한지 문의했더니 해주겠다고 했다. ^^

 

이미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잠깐 설명하자면

리조트에따라 하프보드나 풀보드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뭘 이용하냐에 따라 요금이 지정되어 있고 이 요금을 이용하면 레스토랑에 지정된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 하다.

르메르디앙 푸켓 리조트는 풀보드 요금이 1,200바트, 하프보드는 런치 500, 디너 900바트였다.

 

풀보드의 좋은점은 저렴한 가격에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것!

전날 둘이서 피자2판에 맥주 한병을 마셨는데 1,130바트가 나왔으니 (http://sodasada.tistory.com/935)

당연히 풀보드로 둘이서 배부르게 먹는게 이익이었다.

르메르디앙에는 레스토랑이 총 8곳이 있었고 런치타임과 디너타임에 이용가능한 레스토랑이 지정되어 있었다.

 

자~그럼 본격적으로 하루종일 먹고 수영하고 먹고 수영하고를 반복했던

리조트 삼시세끼 사진을 풀어봅니다!!

 

1.아침식사

리조트 숙박의 꽃인 조식.

꽤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는 뷔페식이었다.

 

조식 레스토랑은 수영장 한가운데 있어서 뷰가 좋았다.

 

늘 빵과 고기만 먹는 남편에게 야채좀 먹으랬더니 반항적으로 접시를 담아왔다. -_-;

계란, 소시지, 베이컨, 그리고 과일로 아침부터 배를 두둑하게 채웠다.

 

배를 채웠으니 소화를 시켜야지~

드넓은 수영장을 빙빙돌며 아침을 소화시켜준다.

 

한참놀고나니 점심식사시간!

2.점심식사

점심은 Latest Recipe레스토랑에서 3가지 코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3가지를 고를수 있다.

주문을 하니 일단 따뜻한 빵이 나왔다.

 

참치샐러드와 연어샐러가 에피타이저로 나오고

남편이 고른 메인요리는 클럽샌드위치. 난 그린커리를 주문했다.

사실 샐러드도 양이 꽤 많아서 이미 배가 어느정도 부른 상태였지만

태국식 그린커리는 언제먹어도 맛있었다. 얼큰하니 속이 풀리는 맛!

 

이쯤 먹으면 이미 배가 너무 부르지만 코스요리엔 디저트도 포함되어 있으니 디저트를 기다려본다.

 

곧이어 나온 디저트...크기에 깜짝놀랐다 -0-;;

웅장한 크기의 망고스티키라이스! 그리고 초코퐁듀세트가 나왔다.

배부른데 역시 디저트 배는 따로 있어~ 계속 손이 간다.

 

너무 배가불러...레스토랑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걸 다 소화시키려면 모래사장을 왕복 3바퀴정도 뛰어줘야 할것 같지만...

배부르니 해변에 앉아서 낮잠을 즐긴다 -_);;

 

소화를 어느정도 시키고 수영좀 하고나니 또 밥먹을 시간!!!

3.저녁식사

저녁엔 좀 가볍게? 먹자 싶어서 일본식 레스토랑인 Ariake로 향했다.

여긴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 같았다.

종업원들은 기모노 의상을 입고 있고, 주문을 하면 테이블앞의 철판에서 쉐프님이 바로 요리를 해 주신다.

 

태국에 와서 일본식당에 올 줄이야!

한국에서 일식 정식을 먹으려면 비싸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푸켓에서 실컷 즐겨본다 +_+

일단 시작은 참치타다끼와 새우튀김으로!

입에서 사르륵 녹는 참치타다끼가 예술이다.

바삭바삭한 새우튀김도 짱짱!

 

곧이어 철판에서 볶음밥을 만들어서 한그릇씩 주시고~

남편이 주문한 데리야끼 치킨과 내가 주문한 생선구이가 나왔다.

 

일식은 익숙한 음식이라 입맛에도 잘 맞고 맛도 꽤 좋았다.

역시나 또 배가 부르지만 디저트가 남아있다.

쉐프님이 철판에 과일들을 굽더니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불쇼가 시작됐다.

 

따뜻한 과일 아이스크림과 바나나튀김으로 식사 마무리!

 

내가 이용한 레스토랑들은 모두 리조트 안에 있는 레스토랑들이다.

레스토랑마다 음식맛이 좋아서 음식때문에 또 한번 가고 싶어진다.

 

태국 물가대비 리조트 레스토랑이 비싼편이긴 하지만

풀보드를 둘이서 이용하니 세금 포함해 2,824.8바트(한화로 약 9만1천원정도)라서

저렴한 가격에 리조트 삼시세끼를 먹을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다.

(* 참고로 풀보드 가격은 2016년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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