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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중국 칭다오 여행기.

신호산 공원 (http://sodasada.tistory.com/478 ) 에 올라 경치를 구경한 뒤 근처에 있는 기독교당으로 향했다.

강소로에 있는 기독교당은 신호산 공원에서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이곳은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10위안(약 1700원)

 

독일 건축 양식으로 지어 졌다고 하는데 외관은 정말 유럽식 느낌이 든다.

칭다오 기독교당의 위치는 여기!

 

 

江苏路基督教堂

Qingdao Christian Church

 

근처 미술학원에서 단체로 나왔는지 입구에 유독 그림그리는 학생들이 많았다.

 

기독교당 건물이 둥글둥글 알록달록해서 그릴만 하긴 하겠네...

 

기독교당은 작은 종루와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솔직히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것 치고는 외관 말고 그닥 볼거린 없다.

입장료가 싸서 그냥 안에서 사진찍을만한 정도?

특히 유럽의 교회, 예배당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칭다오 기독교당에서 유럽식 교회 내부를 기대하면 진짜 크게 실망할 수 있다.

 

그닥 높아보이진 않았지만 종루로 올라가봤다.

이런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맑은 소리가 나는 종이 보이고~

 

열심히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내려다 보였다.

종루치고는 정말 높지 않아서 차라리 신호산에서 내려다 보이는게 경치는 더 많이 보인다.

 

내부를 보면 실망할 수 있다는게 이것때문.

내부는 아무것도 없다 -_-; 그냥 하얀벽임.

외관에 비해 매우 소박하다.

 

그래도 건물이 이쁘니까 역시나 이곳에서 웨딩촬영 커플이 있었다.

천주교당도 그렇고 -> http://sodasada.tistory.com/475

해외여행가서 이렇게 많은 웨딩촬영을 본건 칭다오가 처음이었던것 같다.

 

온전한 기독교당 사진을 한 장 담고 싶었으나 웨딩커플이 문앞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옆문으로 자리를 옮겼을때 사진 한장!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비싸지 않으니까~ 산책삼아 한번 가볼만한 칭다오 기독교당.

큰 기대 안하면 예쁜 건물 앞에서 예쁜 사진 한장 정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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