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뮤지컬 쓰릴 미 프로그램북

백암아트홀에서 시작되는 뮤지컬 <쓰릴 미>

포스터에 왠 10인가 했더니 세상에 벌써 10주년이다 -0-

김무열의 그라니 진짜 대박 보고싶은데!!!

이미 늦었다. 매진이야 매진 -_-

 

10주년 공연은 페어도 참 다양하다. 무려 6페어!

최재웅, 김무열, 정상윤, 에녹,이창용, 송원근, 강필석, 이율, 정욱진, 정동화, 김재범, 정상윤까지!!

 

그럼뭐해...이미 김무열은 매진인걸...T_T

10년전 까칠하고 예민해 보였던 김무열의 그가 유부남이 되고 10년의 세월이 흘러서 어떻게 변했을지 진짜 궁금한데!!!!

슬프다..슬퍼...

 

10년동안 꽤 여러번의 쓰릴미를 봤지만 첫인상이 강렬해서 그런가.

나는 초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쓰릴 미 초연때는 내가 한참 뮤지컬 회전문을 돌던때라 쓰릴미도 내 통장을 꽤 털어갔던 작품중 하나였다.

문득, 10년전 내가 미친듯이 빠져 있었던걸보니 프로그램북도 샀을것 같아서 찾아봤다.

역시나...샀네 샀어 나는 샀어.

 

뼈속깊은 덕심은 무섭구나.

10년된 프로그램북이 아직도 우리집에 이토로 깨끗한 상태로 보관되고 있었다니...

심지어 예전 블로그에 오글오글한 장문의 감상평도 남아 있었다.ㅋㅋㅋ

지금은 비공개 처리 해놨지만...

 

내가 즐겨봤던 류정한.김무열 페어.

둘다 어리다 어려. 뽀송뽀송하네 아주.

 

오빠 젊으시네요. 이때 나 진심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그리고 이때 쓰릴미를 보면서김무열에게 본겨 반했던것 같다.

수트발이 캐간지였다고.

와 진짜 그때 불꽃 카리스마를 보였었는데!!!!

 

2007년 초연 더블페어였던 최재웅. 이율도 10주년 공연에 다시 돌아왔다.

 

10년전엔 이 머리가 이상하지 않았겠지? -_-;;;;

 

숨소리도 내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집중도 높은 뮤지컬 쓰릴미.

급 보고싶다!!!!!!!!!!!!

이미 매진인데 보고싶으면 뭐하나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