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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에서 다시 시작된 뮤지컬 그날들 앙코르를 보고왔다.
2월7일에 앙코르 공연이 개막했는데 난 딱 개막 3일차 공연을 보고왔다.
민영기, 김지현, 양요섭 캐스팅으로.
그날들 앙코르 캐스팅은 정학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무영 오종혁, 양요섭, 손승원!
그날들 하면 떠오르는 멋진 제복 앞에서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
객석을 가득 매운 팬들이 있기에 아이돌 뮤지컬 배우들은 계속해서 늘어가는것 같다.
아이돌 출신중에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은 배우들이 워낙 많아서 그 현상을 뭐라고 하는건 아닌데
무영이 뽀뽀할때마다 주변에서 허우적 거리는 관객들이 너무 많았다.
뽀뽀한번 하면 주변에서 흡!!하는 소리와 손발 허우적거리고 난리남...하아......
덕분에 나는 공연에 몰입하기 힘들었다. -_-
뮤지컬을 즐기러 온 관객들을 조금만 더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다.
밀녹하느라 핸드폰 번쩍 거리는것도 제발 자제좀...
나는 몰입을 못하고 왔지만 뮤지컬 자체로서 <그날들>은 꽤 좋은 작품이다.
누구나 봐도 좋을만한 작품이니 앙코르 공연도 한번쯤 보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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