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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연말 뮤지컬 추천! 아이다(AIDA)

톡소다. 2016. 12.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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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관람한 뮤지컬 아이다(AIDA)

나의 오래된 공연메이트 썽과 같이 관람했다. (아니 이게 대체 얼마만이야!)

 

 

캐스팅. 아이다 - 윤공주 / 라다메스 - 민우혁 / 암네리스 - 아이비 / 조세르 - 성기윤 / 메렙 - 강은일

공연장. 샤롯데씨어터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캐스팅보드 사진 겨우찍었다;;

 

 

아이다의 스토리는 이미 유명하지만 이들의 관계를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의 손에 포로로 잡혀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

라다메스와 약혼한 사이인 고대 왕국의 여왕 암네리스.

라다메스는 자신이 잡아온 아이다를 암네리스에게 노예로 선물하지만 곧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들의 삼각관계를 주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두사람의 마지막이자 두사람이 시작이기도 한 무덤 앞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화려한 의상, 절도 있는 군무, 귀에 착착 감기는 넘버들까지 어느것하나 부족한게 없는 뮤지컬 아이다.

정말 잘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는 무대와 넘버들 덕분에 오랜만에 귀가 호강한 느낌이었다.

 

 

보통 연말이 되면 공연을 한편씩 많이 보는데 연말 뮤지컬로 강추하고 싶다.

연인과 봐도 좋고친구와 봐도 좋은 뮤지컬.

 

라다메스 몸매 좋고!

어깨는 짱좋고!

의상은 아주 훈훈했다.

라다메스의 매력에 대해 논하려면 음...여자끼리 보는게 더 좋을지도...

 

여담이지만 고등학교때 애들이랑 돌려보던 만화책중에

나일강을 배경으로 나오는 하늘은 붉은 강가라는 순정만화가 있었다.

달달한 로맨스와 왕과 노예와 나일강과 이집트 문화에 푹빠져

순수한(?!) 여고생의 마음에 불타는 로맨스를 던져놨던 그 만화책이 생각나면서

만화책 실사판 같은 아이다를 보고 있자니 추억도 돋고 귀도 즐겁고 로맨스는 불타 오르는 훈훈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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