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끄라비에 가면 다양한 투어들을 현지에서 예약해서 즐길 수 있다.
이전 여행에서 이미 어지간한 투어를 다 경험해본터라 이번 여행에서는 그동안 안해본 정글투어를 하기로 했다.
정글투어는 끄라비에 있는 노천온천(hot stream)지역과 에메랄드풀을 반나절동안 다녀오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굳이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지 않아도 거리 곳곳에 여행예약센터가 있으니 가격을 물어보고
투어를 원하는 날짜 하루 전날까지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숙소에서 픽업해준다.
보통 투어 가격이 써 있는데 어느정도 흥정도 가능하다.
정글투어는 1인당 700바트라고 했으나 2명 예약하고 100바트 할인 받아서 1300바트(= 약 43,000원)에 예약완료!
현지에서 투어를 예약하면 끄라비에 여행온 각국의 사람들과 같이 하루동안 봉고차로 투어를 다닌다.
호텔마다 픽업을 오기때문에 호텔 위치에따라 픽업시간이 다른데 정글투어를 한다면 끄라비타운에서 묵을때 하는걸 추천한다.
난 끄라비타운에 묵을때 정글투어를 갔는데 가장 마지막에 우리 호텔로 와서 아침시간이 여유 있었고
내릴때도 가장 먼저 내렸다 +_+
투어가 아닌 오토바이 대여나 택시로 간다면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Hot Stream Waterfall, krabi
건기의 태국은 날씨가 정말 짱짱좋다.
정글속 온천을 즐기기에도 더할나위없이 좋았던 끄라비의 12월날씨 ♡
차로 한시간정도 달려서 드디어 끄라비 온천 도착!!
출입구가 있는걸로봐서는 입장료가 따로 있었으려나? -_-a
정글투어는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로 지불한 금액은 없었다.
입구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다보니 hot stream 표지가 보였다.
여기도 발을 담구며 놀 수 있는 온천이 있었지만 우리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므로 더 올라갔다.
드디어 hot spring waterfall 도착!
미네랄이 가득한 따뜻한 온천수가 웅덩이를 흐르고 있었다.
이 작은 웅덩이엔 이미 여행객들로 가득가득했다.
수영복을 입고 나도 온천으로 풍덩!
나무그늘 아래서 즐기는 노천온천이라니!!!
엄청뜨거운 물은 아니지만 적당히 미지근한 온도가 반신욕하기 딱좋은 정도였다.
더운 날씨의 피로를 한번에 풀어주는 온천!
온천수가 흘러내려오는 끝엔 차가운 물이 흐르고 있었다.
온천욕을 즐긴뒤 다음목적지로 이동을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그 잠깐의 물놀이로도 살짝 출출해서 입구에 있던 가게에서 옥수수콘을 사먹었다.
아니 그런데 이 옥수수콘은 또 왜 이리 맛있음?!!!!!!!!!!!!
옥수수콘에 우유,설탕,시럽,소금 등등을 넣어서 간을해서 스위트콘을 만들어주는데
진짜 완전 꿀맛이었다. +_+
동남아에서 온천을 즐길거라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었는데
오히려 더운날씨라서 더욱 좋았던 끄라비의 노천온천!
끄라비 여행을 간다면 강추하는 여행코스다.